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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4화

이미 일찍이 임건우와 상의를 마친 양홍미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죄송합니다, 저희 동생은 뱉은 말을 무조건 지키는 타입이라 걔가 말한대로 올렛에서 적어도 20% 의 이윤을 양보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 대표에게 병을 치료해 주지 않을거라고 하던데요! 보아하니 살 날이 얼마 안 남으신 것 같은데 서두르시죠!”

한연아는 노여워하며 말했다. "당신들 끝까지 고집 부리겠다 이거야? 내가 솔직하게 말하는데, 나 이미 비행기표까지 샀어. 오늘이 당신들 홍성의 마지막 기회야. 일단 내가 한강으로 돌아가게 되면 당신네의 홍성은 우리 올렛의 블랙리스트에 오를거라고. 앞으로는 더 이상 올렛의 어떤 제품도 받을 수도 없어...... 내가 알기로는 당신네 홍성 클럽의 회원비가 수십 백만 원에 달한다던데, 만약 올렛의 제품이 없으면 회원들도 난리 칠텐데, 감당할 수는 있어?"

이 점은 양홍미의 약점을 제대로 강타했다.

그녀는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 "전화 좀 하고 올게요."

양홍미는 바로 임건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임건우는 듣자마자 이렇게 말했다."여전히 거들먹거리는 태도네요. 보아하니 아직 고생을 덜 했나 봐요. 홍미 누님, 아마 아직 모르실 것 같아서 얘기해드리는데 이 여자,어제 약지림에 와서 소란 피웠어요. 이청하를 때렸을 뿐만 아니라 약지림도 부숴버렸어요. 그러니까 정확하게 말해주세요. 그 여자 배꼽 위의 유령을 치료하고 싶다면 홍성과의 계약에서 30% 를 무조건 양보해야 한다고. 1% 도 적으면 안 된다고."

한연아는 양홍미가 전한 말을 듣고는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바로 이때, 그녀의 조수가 말했다. "한 대표님, 방금 한 친구랑 연락했는데, 그 친구가 의술이 대단한 한 사람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한 대표님 같은 상황은 식은 죽 먹기라고 하면서 어렵지도 않대요.”

"잘 됐네!"

한연아는 듣자마자 기뻐서 펄쩍펄쩍 뛰었다.

그리고는 손으로 양홍미의 가슴을 가리키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말했다. "양홍미, 잘 들어. 지금부터 홍성 클럽은 우리 올렛의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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