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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6화

한편 한연아는 마동재가 뜻밖에도 자신에게 따귀를 때리고 임건우에게 사죄하는 모습을 보고는 놀라 멍해졌다.

이 자식, 도대체 어떤 놈인거지?

"마 할아버지, 지금 뭐하세요?" 임건우는 눈살을 찌푸리고는 풀이 죽은 마동재를 쳐다보았다. "할아버님은 유화의 의부이시고 어차피 다들 모두 한 가족인데, 앞으로는 이러지 마세요. 아니면 유화가 저를 용서하지 않을거예요."

이렇게 말하자 마동재도 웃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그는 활짝 웃어댔다!

동시에 이렇게 생각하기도 했다. 유화를 도련님께 보내는게 가장 정확한 방법인 것 같아.

"한 대표님, 생각은 다 하셨어요? 마지막 기회를 드릴게요. 그쪽의 이윤의 30% 를 낮추고 홍성 클럽에 양보하세요. 동의하시면 제가 바로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당일이면 완쾌될 것이에요. 하지만 동의하지 않으시면 저는 돌아갈겁니다. 앞으로 저를 찾을 생각 하세요." 임건우는 담담하게 한연아에게 말했다.

한연아가 말했다. "우리가 30% 를 낮춘다는건, 모든 이윤을 그대로 양홍미에게 주는거랑 마찬가지야. 우리는 한 푼도 벌지 못하고 오히려 운송비를 내야할 판이라고. 이게 말이 돼?”

임건우가 말했다. "그럼 돈 주고 목숨을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앞으로 딱 10초 동안 생각할 시간을 드리죠. 생사가 당신의 선택에 달렸어요. 제 기억이 맞다면 대표님 배꼽에 이젠 고름이 나기 시작했죠? 보아하니 제가 전에 했던 예측이 조금 빗나간 것 같네요. 대표님은 아마 내일까지 살아남기는 힘들겁니다.”

"5, 4, 3, 2..."

"수락할게. 수락한다고!"

한연아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드리며 소리를 질렀다.

임건우는 미소를 지으며 바로 양홍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홍미 누님, 올렛과의 계약서를 준비하세요. 한 대표가 30% 의 이윤을 양보하고 홍성 클럽에게 주겠다고 대답했어요. 제가 프라이빗 클럽에서 기다릴게요.”

전화를 받은 양홍미는 오래동안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러나 곧 그녀는 비서에게 계약을 만들게 한 후 프라이빗 클럽으로 곧장 달려갔다.

그렇게 30여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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