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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0화

맹비는 재빨리 말했다. "임건우, 철탑이 정말 살아있다면 혹시 구해낼 수 있어?"

임건우는 대답했다. "가능해. 먼저들 나가있어. 내가 해볼게. 어쩌면 아직 늦지 않았을 수도 있어."

맹비는 임건우가 왕이지조차 의성이라고 부른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있었다. 비록 그도 철탑이 더이상 살아나지 못할거라 생각했지만 속는 셈 치고 임건우가 이렇게 말한 이상 그를 믿어보기로 했다. 곧이어 그는 재빨리 신후청의 사람들을 불러 모두 이곳을 떠나기를 명령했고 임건우를 방해하지 않기로 했다.

"우르르!"

순식간에 사람들은 달려나갔다.

그렇게 문이 쿵 하고 닫혔다.

사람들이 참지 못하고 서로 의논하였다.

"정말 살 수 있을가?"

'근데 난 왜 불가능할 것 같지?”

“사람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나도 분간할 수 있어.”

공손 아가씨는 콧방귀를 뀌며 맹비를 차갑게 쳐다보고는 몸을 돌려 떠났다.

이때 진남아가 말했다. "맹비, 공손 아가씨가 화가 난 것 같아."

맹비는 한숨을 내쉬었다. "어쨌든 임건우가 구할 수 있다고 하니 난 무조건 해볼거야. 약신곡의 이 고도한테 미움을 사더라도 어쩔 수 없어! 철탑이 살아날 수만 있다면 난 괜찮아."

진남아가 말했다. "너가 보기엔 살 수 있을 것 같아?”

맹비는 대답했다. "하늘에게 맡겨야지."

한편 임건우는 이미 철탑을 치료하고 있었다. 그는 천의도법 중의 환양 회혼술을 이용하였다. 이것 또한 귀의 중에서 가장 신비롭고 예측할 수 없는 의도 중 하나였다. 일반적인 의사들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존재였다.

이것을 펼치려면 소모하는 에너지도 매우 컸다.

심지어 그는 수위가 높은 편도 아니었기에, 지금은 강제로 시전하는 격이라 오히려 반식의 위험이 있을 가능성도 높았다.

하지만 그는 방금 신후청 사람들 사이의 짙은 전우애를 느꼈다. 의도 전승자로서 그는 싸우지 않을 이유가 더이상 없었다. 부상을 입고 반식하더라도 기꺼이 나서고 싶었다.

"쿵-"

철탑의 머리 위에 현란한 축유 부적을 띄웠다.

임건우는 무겁게 들어내며 손가락에는 진원을 응집하여 한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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