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31화

임건우가 깨어났을 때 자신이 큰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했다.

새하얀 침대 시트, 새하얀 천장.

하지만 방에는 또 한 명의 새하얀 여자가 있었다.

“이 곳은 어디야?"

"내 옷은?"

임건우가 앉으려는 순간 그는 머리가 매우 아프고 몸에도 약간의 이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때 한 손이 자신의 이마를 힘을 주어 누르고 그를 다시 침대로 눕혔다.

"움직이지 마."

새하얀 여자, 그 공손이라는 여의사였다.

흰색 가운을 입고 흰색 모자와 흰색 신발을 신고 있었다.

피부 역시 하얬다.

그녀는 분명히 흰색에 대해 어떤 집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임건우가 적어도 백개가 넘는 은침이 고슴도치 마냥 자신의 몸에 가득 꽂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

"지금 뭐 하는 거야?"

여자가 말했다.

"당신이 철탑을 치료할 때 탈진했어요. 당시 당신의 당시 상황은 매우 나빴고 정신력이 허약해서 언제든지 죽을 수 있었어요. 나는 도액침으로 당신의 회복을 돕고 있는 중입니다."

공손 아가씨는 한편으로 말하면서 임건우에게 계속 은침을 놓았다.

그녀의 은침 위에 약물이 묻어있었다.

냄새가 아주 특이했다.

임건우는 냄새를 맡더니 안색이 변했다.

"이것은 적어도 500년의 인삼 정화인데요."

공손 아가씨가 담담하게 말했다.

"당신의 코는 매우 영리하네요."

그녀는 마치 영원히 이런 것 같다.

잠시 멈추고 말했다.

"너 정말 귀신의 후계자야?철탑을 살린 것이 귀신의 회혼술이야?"

임건우는 잠시 머뭇거렸다.

"당신도 이것을 알고있나요?"

공손 아가씨는 고개를 저었다.

"나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들은 적이 있어요."

잠시 후, 그녀가 말했다.

"이제 좀 쉬세요. 한 시간 후에 제가 바늘을 뽑아드릴게요."

"잠깐만!"

임건우는 그녀를 향해 소리쳤다.

"나는 여기에 누워 너에게 고슴도치 마냥 바늘이 꽃혀 움직일 수 없는데 남아서 나와 함께 이야기 하는것이 어떠나요?

공손아가씨가 말했다.

"미안하지만 저는 지금 매우 바빠요,당신과 이야기를 나눌수 없어요."

말을 마치고 곧장 걸어 나갔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