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247장

여윤아는 역시나 남다른 생각을 갖고있었다.

“동건의 와이프야. 독에 중독돼서 내가 지금 약을 제련해야 몸에 있는 고충을 꺼낼 수 있어. 그 약을 제련하려면 한비연의 피가 필요해.”

여윤아는 흥미진진하여 이것저것 캐물었다.

임건우는 어쩔 수 없이 고리문의 얘기만 간단하게 해주었다.

여윤아는 자신의 가슴을 치며 말했다. "동건도 어떻게 보면 우리 여 씨네 사람인데 와이프가 일 생기면 당연히 나도 도와야지. 한비연의 피는 내가 알아서 해결할게. 근데 왜 하필 한비연의 피인지 말해줄 수 있어?”

임건우는 대답했다. "그 정도는 대답할 수 있지. 한비연의 체내에 구양영맥이 있어서 그 사람의 피가 고충을 억제시킬 수 있어. 뿐만아니라 그 사람이 만약 여 씨네의 적양신공을 수련하고나면 그 후의 결과는 더욱 대단할거야.”

“어?!”

여윤아는 눈을 이리저리 돌리더니 불현듯 좋은 생각이 났다.

“그래, 알겠어. 내가 피를 받고나면 너한테 연락할게.”

그렇게 전화가 끊겼다.

그때, 갑자기 한 줄기의 사람의 그림자가 달려들더니 쿵하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임건우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는 냅다 절을 하더니 자신의 뺨을 무자비하게 때렸다.

임건우는 깜짝 놀라 한참 후에야 똑똑히 보았는데, 바로 방명철이었다.

“임 선생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눈이 달려있는데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사기꾼이라 욕했다니...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옆에는 이청하와 왕이지가 함게 걸어 들어왔다.

  이청하는 임건우에게 짧게 귓속말을 한 후에야 그는 깨달았다. 왕이지가 방명철에게 크게 노하여 당장 의학계에서 쫓아낼 생각이었다는 것을. 왕이지에게 이런 일은 그저 식은 죽 먹기였다.

방명철은 왕이지에게 아무리 빌어도 소용이 없어서 임건우에게 찾아온 것이었다.

“건우 씨, 방명철 이 사람 그동안 행동이 과격하긴 했지만 그래도 의술은 괜찮아요. 한번은... 봐주죠?”

  마음씨 착한 이청하는 방명철이랑 아는 사이이기도 해서 그를 도와 사정했다.

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청하 씨가 그렇게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