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212화

“꺼져!”

여자는 싸늘하게 한마디 던지고는 차에 올라 시동을 걸고 떠났다.

임건우가 차 뒤범퍼를 살펴보니 예상보다 더 심각했다. 카드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더니 아주 흔쾌히 ,파손 확정 같은 거도 필요 없고 수리 영수증 사진과 통장번호만 메일로 보내주면 오늘 내로 입금 될 거라고 하였다.

한참 어디에 가서 수리해야 하지 하고 있는데 여윤아가 전화 왔다.

마지막 약재가 도착했단다.

임건우는 차 뒤범퍼를 보고는 "그래, 오후에 갈게”라고 했다.

그는 여윤아에게 차 수리를 맡길 셈이었다.

  ......

점심은 집에서 먹었다.

하루 동안의 사고 끝에 우나영은 임우진이 임원중의 양아들이란 사실을 받아 들이게 됐다. 임건우와 마찬가지로 이런 결과가 오히려 그녀를 더욱 빨리 취약한 감정속에서 벗어나게 할지 모른다.

임씨 가문은 임우진을 돈을 버는 도구로 밖에 보지 않는다. 현재 임씨 그룹을 순순히 양보하면서 감정도 완전히 끊겼다.

식사 중 유화가 물었다."아줌마, 임씨 가문에서 그런 지나친 행동을 하는데 정말 임씨 그룹을 되찾을 생각이 없으세요? 제가 만약 그런 대우를 받았다면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거예요.”

우나영은 고개를 가로저었다:"됐어, 임씨그룹이 은혜를 잘라 버릴 수 있는 칼이라 하더라도 내가 손을 놓지 않으면 절대 깨끗이 끊길 수 없어!

“정말 임씨 집안의 늑대들만 득을 봤네.” 유화가 한숨을 쉬더니 내뱉었다.

“걱정마. 내가 임씨 집안을 짓밟아 줄테니까” 우나영이 말했다.

그는 잠깐 멈추더니 임건우에게 “아들, 엄마 결정했어, 다음 주 월요일 중해로 가자.우리 재기해야지, 너 나랑 같이 가.”하고 말했다.

임건우가 얼떨떨해하더니 말했다."월요일 제가 같이 갈 수는 있어요, 하지만 중해에서 오래동안 거주 할 생각은 없어요. 아버지의 죽음이 임봉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해야 하거든요, 이밖에 우리 임씨그룹이 정부측과 도대체 어떤 프로젝트를 같이 했는지 알고 싶어요.”

이 말이 나오자 우나영의 표정이 약간 변하더니 유화를 한번 쳐다봤다.

유화는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