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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화

동건은 고작 서른 살 정도고 늙은 편이 아니였다.

유여정은 듣자 마자 부러움과 질투가 가득 차오르더니 유가연을 밀쳐 버리고 동건의 품에 안기는 상상까지 했다.

그러나 그들은 동건이 한 이 모든 게 전부 임건우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라는 걸 모르고 있었다.

어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신장 쪽에 과연 이상이 있었다. 결석이 방금 제거된 흔적이 있을 뿐만 아니라 주위까지 약간 감염이 되였었다.신장 결석이 확실히 좀 심각하여 혈뇨까지 나왔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다.그러나 내부 결석은 이미 깨끗이 제거되어서 뒤 수습은 쉽게 할 수 있을거 같았다.

동건은 이미 임건우의 신비한 의술에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임 도련님, 잠깐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동건이 웃으며 임건우에게 말했다.

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유 씨 가족의 이상한 표정에 임건우와 동건은 멀찍이 걸어갔다.

"임 도련님, 뭐냐 면요, 작은 부탁이 좀 있는데요."동건이 말했다.

"말씀해보세요"

"어......그게요. 임 도련님이 혹시 불임에 대해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임건우는 살짝 어리둥절해 하며 동건을 아래 위 훑어 보더니 이내 웃으며 "동 대표님은 아무 문제 없어요. 그 쪽으로는 아주 정상적일 건데, 문제가 없을 거예요."

동건은 고개를 저으며 "제가 아니라 제 아내예요. 2년 전에 불임으로 나왔는데 오랫동안 여기저기 다녀도 보고 용하다는 이선생님도 찾아봤지만 영 낫지가 않아서 ..."

임건우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그럼 형수가 언제 편하신지 제가 한번 가볼게요."

동건은 크게 기뻐하며"감사합니다. 임 도련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것 때문에 제 아내가 저와 이혼하고 저더러 재혼까지 하라는데, 저는 아직도 너무 사랑하고 있어서, 만일 임 도련님께서 불임을 완치 시켜 주신다면, 저는 전재산을 걸고 라도 기꺼이 임하겠습니다."

그 후 두 사람은 저녁에 동건의 집에 가기로 약속하고

동건은 바로 떠났다.

임건우가 돌아와 보니 유씨 할머니네 일행 3명은 보이지 않고 유가연만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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