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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1화

칼을 든 이 교수는 바로 독수리 학원 전투계의 진동준이었다.

마안명이 검수라면 진동준은 도수중에서도 뛰어난 인물이었다.

독수리 학원이 가나절 비밀의 경지의 정보를 얻은 것도 사실 이교림 측에서 보낸 사람이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교림은 독수리 학원이 이 정보를 입수한 후, 시간을 들여 논의한 다음에야 비밀의 경지로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계산은 빗나갔다.

독수리 학원의 두 교장이 많은 고수를 이끌고 용왕굴로 들어가 소식을 끊은 상황이었다.

또한, 고대 결계 쪽에서는 전투가 격화되었고 최근에야 비로소 소식이 전해졌다.

소식에 따르면, 오성 전장 백옥 쪽에서 나쁜 징조가 보이기 시작했으며 상부에서는 그 지역을 반드시 안정시키고 백옥과 부하들을 찾기 위해 즉각적인 지원군을 보내라는 엄명이 내려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독수리 학원은 가나절 비밀의 경지의 정보를 얻자마자 바로 사람을 보내 그곳을 접수하고 탐사에 나섰다.

그들은 이 비밀의 경지에서 아주 희박한 생존 가능성이라도 찾기를 바랐다.

이번 탐사에는 마안명과 진동준이 팀을 이끌었으며 급히 소집된 학원 강자 중 30명의 선배가 비밀의 경지로 들어갔다.

또, 5명의 교수가 그들을 따라갔다.

마안명과 진동준은 문을 지키고 있었고 그들에겐 비밀의 경지 내 사람들과 연락을 유지할 수 있는 특별한 법보 장치가 있었다.

비밀의 경지 안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지원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것은 일종의 탐험이자 훈련이었다.

비밀의 경지 내의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아 고대 전장과는 비교할 수 없었기에 학교 측에서도 수강생들이 새로운 비밀의 경지에 들어가 경험을 쌓는 것을 선호했다.

이는 이후 전장에서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필수 교육 과정이었다.

칼을 든 진동준은 마안명보다 성격이 훨씬 더 불같았다.

이교림의 말을 듣자마자, 진동준은 즉시 분노를 터뜨렸다.

“귀가 먹었어? 내가 한 말을 못 들었어?”

“이곳은 우리 독수리 학원이 접수한 곳이야. 난 독수리 학원의 교수야! 근데 네가 날 죽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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