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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6화

“옥녀다리권술!”

주작이 다가와 극히 맹렬한 일격을 날렸다.

공기 중에서 폭음이 일어나고 긴 다리의 법상이 형성되어 임건우의 가슴팍으로 날아갔다. 이 장면은 아름다움 속에 폭력을 담고 있었고 서목하는 겁에 질려 눈을 감고 크게 외쳤다.

“아빠, 조심해!”

“뭐라고?”

“이 작은 소녀가 임건우의 딸이라고?”

“그럼 양지현이 임건우의 아내란 말이야?”

사대왕희 중 청룡과 백호는 임건우에 대해 뚜렷한 기억이 있었고 마음속에 임건우에 대한 원망이 있었다.

그리고 양지현은 그녀들과 함께 옥녀심경을 연습하고 있었는데 특히 임수희의 감독하에 팔황절살진을 수련하고 있었다. 이것은 모든 참여자가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역천의 기술로 함께하는 자들은 모두 자매였다.

‘이렇게 된 이상 앞으로 어떻게 함께 지내라는 거야?’

“쾅!”

한 소리가 울렸다.

임건우의 몸에서 황색 빛이 번쩍이며 가볍게 이 일격을 막아냈다.

임건우는 전에 반하나에게 힘을 모두 흡수당한 후 실력이 후퇴하기는커녕 오히려 몸속의 영력이 더욱 응집되고 뇌속성 능력이 더욱 집중되었으며 현무방갑술의 방어력도 강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음속으로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역시, 많이 흡수당하는 게 좋은 거였어! 하나 누나의 혈맥은 정말 강력해. 내가 더 강한 체격을 가질 수 있다면 매일 흡수당할 수록 실력이 더욱 강해질 텐데?’

하지만 영석의 소모가 너무 빨랐고 임건우에게는 영석이 많지 않았다.

“두 번째 기술, 옥녀폭풍권!”

주작은 한 번의 공격이 효과가 없자 즉시 두 번째 기술을 사용했다.

이전에는 50%의 힘을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80%의 힘을 더했다.

“쾅쾅쾅!”

연속 세 번의 펀치. 임건우의 몸에서 현무방갑술의 빛이 번쩍이면서 여전히 깨지지 않았다.

“재밌는데?”

“내가 네 발을 씻어주려면 더 힘을 내야 할걸!”

임건우가 말하자 주작은 눈살을 찌푸렸다. 주작은 임건우의 방어력이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주작은 자신이 이전보다 수십 배 강해졌다고 생각했다. 예전의 주작은 단지 현자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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