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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5화 하원종의 거절

“다행인 건 처음 다친 부위라는 겁니다. 그저 수술을 할 것인지 아니면 보수적으로 치료를 할 것인지 선택하면 됩니다.”

하원종이 진지하게 말했다.

양정석이 말했다.

“이 사람들은 모두 저희 제씨 가문 막내 회장님의 심복 경호원들이 주먹이나 발을 쓰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하 선생님께서 직접 수술해 주셔서 이 사람들이 완전히 회복됐으면 합니다. 물론 비용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원종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다소 불쾌한 듯이 말했다.

“완전한 회복이라, 그건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원종은 수술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 선생님의 실력이야 모두 잘 알고 있는 일이지요. 저희는 선생님만 믿겠습니다.”

양정석은 웃으며 아첨하더니 계속 말했다.

“그리고 하 선생님께서 이번에 H시에 장기간 머물면서 진창하라는 사람의 다리를 치료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아, 그렇게까지 소문이 퍼졌습니까?”

하원종이 잠시 어리둥절해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저희 막내 회장님께서 하 선생님께 말씀을 좀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양정석이 웃으며 말했다.

“막내 회장님께서는 하 선생님께서 진창하의 다리를 치료하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왜죠?”

하원종의 얼굴빛이 금세 어두워졌다.

그의 주변의 몇몇 학생들의 안색 역시 좋지 않았다.

‘그 진 선생은 이 전신의 장인인데?’

‘이 전신이 특별히 부탁해서 하 선생님께서 직접 H시에 오신 거고.’

‘그런데 이 사람들은 대체 누구지? 누군데 감히 우리 선생님께 이래라 저래라야?’

“전국 최고 의사로 잘 알려져 있으시지요? 그래서 작은 유언비어 하나로도 명예가 손상될까 두렵지 않으신지요?”

양정석은 자신감 넘치는 얼굴로 말했다.

“이후 선생님께서는 그런 유언비어에 대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저희 J시 제씨 가문은 명문가로서 이런 상황이 절대 선생님께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하겠습니다.”

그에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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