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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4화 잘했어요

“말을 전해. 세화는 나 심천미의 절친이야. 대동사채가 감히 H시에서 행패를 부리려고 하다니. 먼저 나한테 찾아오라고 해.”

세화 가족 앞에서 천미가 부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는 상대방에게 먼저 말을 전하게 했다.

그녀는 고고하면서도 강경했다.

R시를 점령한 후 그녀의 기세는 또다시 달라졌다.

지시를 내릴 때 말에서 위세까지 느낄 수 있었다.

이제는 진짜로 암흑가 대부 같아 보였다.

만약 천미와 세화의 관계를 몰랐다면 세화의 가족은 그녀를 두려워했을 것이다.

아주 빠르게.

강오그룹 사람들은 정보원들을 통해 천미의 말을 흘려보냈다.

많은 세력들이 대동사채를 주시하며 그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기다렸다.

‘한쪽은 H시와 R시 두 도시의 암흑가 대부.’

‘다른 한쪽은 뿌리가 깊고 무서운 것이 없는 암흑가의 세력.’

‘둘 사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러나 오랫동안 기다렸음에도 대동사채에서 반응이 없었다.

시종일관 그들은 침묵을 유지했다.

이런 결과는 자연스럽게 각 세력의 이목을 끌었다.

“강오그룹의 심 사장이 R시를 접수한 후 완전히 기세가 올랐어. 그 대동사채도 아무 소리 못하고 있을 정도라니.”

“심 사장의 세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으니 아마 대동사채도 함부로 그녀의 심기를 건드리고 싶지 않을 거야.”

“진 회장이 정말 운이 좋군. 이렇게 좋은 자매가 있다니. 대동사채로 생긴 위기를 말 한마디로 해결했잖아.”

많은 사람들이 놀라며 천미를 떠올리며 감탄했다.

‘대동사채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니, 정말 패기가 넘치는 여장부야.’

“고마워, 천미야. 네 한마디로 대동사채를 정리해서 이제야 안심이 좀 돼.”

세화의 가족들도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했다.

‘이것으로 우리 가족 몰살의 위기가 해결됐어.’

“뭘요, 저와 세화 사이에 이쯤은 당연하죠.”

천미가 동혁의 어깨를 툭툭 쳤다.

“봤지? 문제를 일으키는 게 능력이 아니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능력이라는 거야.”

“앞으로 무슨 일을 벌이려거든 그 결과를 감당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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