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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3화 천미의 도움

“회장님, 그 천 사장이 말하기를 돈을 갚지 않으면 가문이 몰살당할 수 있다고 했어요.”

온 세상이 세화의 일로 떠들썩할 때.

서인영은 제일 먼저 하늘 거울 저택으로 달려가 천대호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내일까지 돈을 갚든지 아니면 목숨으로 갚든지...”

세화의 가족들도 모두 세화 곁에 있었는데 서인영의 말을 듣고 모두 얼음 창고에 들어간 것처럼 몸을 떨었다.

‘이런 얘기를.’

‘저 훌쩍거리는 서 실장의 입으로 전해 들어도 살벌해.’

‘상상도 안돼.’

‘천 사장이 직접 이 말을 했을 때 서 실장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실제로 세방그룹은 바로 업무를 중단했다.

모든 직원들은 바로 회사를 떠나 집으로 돌아갔다.

괜히 불똥이 튀어서 연루되어 다칠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며칠 전 아버님도 대동사채에 쫓겨서 성을 바꾸고, 진성그룹을 모두 제원화에게 넘기고서야 화를 면했어.”

류혜진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예전에 진씨 가문에 대동사채가 찾아간 일은 이미 소문이 났다.

그래서 류혜진은 그 일에 대해 들은 바가 있었다.

진창하가 중얼거렸다.

“10년 전 내가 진성그룹을 관장했을 때에도 일부 동업자들이 대동사채의 돈을 갚지 못해서 참혹하게 몰살당했어.”

“행복했던 가정이 그대로 사라졌지. 이 짐승 같은 놈들은 어린애들도 가만두지 않으니까. 그 이후로 아무도 감히 그놈들에게 돈을 빚질 수 없었어.”

웬만한 일에는 거의 놀라는 일이 없는 진창하였다.

하지만 지금 그의 안색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이 전신이 H시에 지원한 자금이지 대동사채의 돈이 아니에요. 그 사람들이 무슨 근거로 나에게 그 돈을 갚으라고 하는 거죠? 거기다 200억의 이자를 갚으라니. 완전 날강도가 따로 없잖아요.”

세화가 분노했다.

그녀는 이렇게 자금을 대동사체에 돌려주는 것이 달갑지 않았다.

게다가 세방그룹 계좌에는 그렇게 많은 자금이 없었다.

다시 돈을 빌리지 않는 한 자금을 돌려주는 것은 불가능했다.

“지금 와서 그렇게 말한들 무슨 소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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