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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7화 도움 요청

“으악!”

경호원은 고통이 밀려와 울부짖었다.

“그만둬, 저 짐승 같은 놈.”

세방그룹 모두가 분노해 소리쳤다.

제설희가 크게 웃으며 말했다.

“세화야, 넌 그룹 회장님인데 자기 직원들이 하나씩 갈비뼈가 부러지는 걸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겠지?”

제설희의 눈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경호원을 힐끗 쳐다보더니 이어서 또 다른 경호원을 훑었다.

그러자 나문호가 다른 경비원에게 다가갔다.

세화는 분노의 눈물을 머금고 외쳤다.

“그만두라고 해요. 당신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역시 참 좋은 회장님이라니까.”

제설희는 손뼉을 치며 말했다.

“데리고 가.”

“회장님, 저들이 하라는 데로 하시면 안 돼요.”

직원들이 다급하게 외쳤다.

“그보다 다친 직원들을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하세요.”

세화는 얼굴에 흐르는 눈물을 훔치고 성큼성큼 걸어갔다.

“가요.”

제설희는 냉소하며 그녀를 따라갔다.

안아린 유준기 등 몇 명도 그 뒤를 따랐다.

제한영 등도 전전긍긍하며 뒤를 따랐다.

결국 안타까움에 속이 타들어가는 세방그룹 직원들만 남게 되었다.

“이거 어떡하지, 딱 봐도 저 여자는 심보가 사나워서 우리 회장님을 어떻게 괴롭힐지 몰라.”

어떤 사람은 주먹을 불끈 쥐었고, 다른 어떤 사람은 분노의 눈물을 글썽였다.

‘회장님은 원래 상대방에게 요구에 응할 생각이 없으셨어.’

‘모두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상대방을 따라간 거야.’

직원들은 자신의 무능함을 원망할 뿐 제설희 일행을 막을 수 없었다.

“그러지 말고 빨리 경찰에 신고하자.”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없어. 상대방은 명문가 제씨 가문이라고. 힘이 있고 세력이 있으니 시장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어.”

직원들은 점점 초초해졌다.

“그럼 이 선생님께 전화를 걸자. 그분이라면 회장님을 구할 수 있어.”

세화의 비서 서인영이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이 선생님, 회장님이 제설희에게 끌려가서 주민센터에서 성을 바꾼다며...”

그녀는 전화로 방금 발생한 일을 동혁에게 간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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