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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1화 제원화의 분노

“저걸 보니, 동혁이가 예전에 우리에게는 매우 친절하게 인정을 베푼 거야.”

제한강이 갑자기 벌벌 떨면서 한마디 했다.

제한영 등은 모두 새파랗게 질린 얼굴을 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방금 전 동혁의 냉혹함과 무자비함에 놀랐다.

‘저 제설희 등의 처지와 비교하면.’

‘동혁이 우리한테 한 건 확실히 사정을 봐준 거였어.’

“빨리 119를 불러서 설희를 병원에 데려다줘. 딸에게 이런 일이 생겼으니 원화가 아주 야단법석을 떨겠군.”

제한영이 한숨을 쉬었다.

“이동혁, 저 개X식. 저 놈이 우리 창하네 식구를 다 죽일 거야.”

모두들 간담이 서늘했다.

예전이라면 그냥 놔두고 보면서 고소해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을 전혀 할 수 없었다.

그저 모두 안절부절못하며 불안해했다.

제원화가 세화 가족을 수습하면서 자신들을 끌어들일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제설희 등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거의 10명에 가까운 인원이었다.

모든 사람들의 몸은 피범벅이 되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었다.

가장 상태가 심각한 것은 다리가 부러진 네 명의 경호원들과 가장 많은 채찍을 맞은 제설희였다.

늘 다친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조차 그들의 부상 상태를 보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백주대낮에 일이 벌어진 만큼 사람들의 이목을 피할 수 없었다.

곧바로 H시의 시민들 사이에 이번일에 대한 소문이 퍼졌다.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한숨을 내쉬지 않을 수 없었다.

“진 회장의 그 바보 남편. 정말 마음씨가 악랄하고 손속도 잔인해. 그 제씨 가문의 귀한 아가씨를 감히 사람들 앞에서 채찍질로 반쯤 죽도록 때리다니.”

“앞으로 절대 진 회장은 건드리지도 못하겠어. 그 바보 같은 놈이 또 무슨 짓할지 아무도 모르니까.”

“하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일을 벌였으니 제원화가 그놈을 가만히 놓아두겠어? 그 사람도 성깔이 정말 더럽기로 유명하잖아.”

수많은 시선이 제원화에게 향했고 그의 반응을 기다렸다.

이때 제원화가 병원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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