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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5화 발악

제설희가 이렇게 막무가내로 나올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직원의 뺨을 때렸다.

“당신, 당신이 뭔데 사람을 때립니까?”

여직원이 뺨을 가린 채 분노 가득하여 제설희를 노려보았다.

짝!

제설희가 또다시 여직원의 뺨을 때렸다.

“넌 뭔데? 난 명문가 제씨 가문 사람이다. 왜?”

“명문가 제씨 가문 사람이면 함부로 사람을 때려도 되나요?”

여직원은 뺨을 자신의 만지며 울기 시작했다.

함께 있던 다른 직원들도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들 모두 명문가 제씨 가문 사람들이 대대적으로 H시에 진출했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었다.

전에는 그에 대해 아무 느낌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 제설희의 행동으로 명문가의 횡포함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명문가 제씨 가문이 대체 뭔데? 아무 이유 없이 함부로 사람을 때립니까?”

“맞아, 당장 경호원을 불러서 이 미친 여자를 쫓아내고, 경찰에 신고해서 우리 동료를 함부로 때린 것에 책임을 물자고.”

현장에 있던 몇몇 직원들은 모두 분노로 소리쳤다.

세방그룹의 경호원들도 놀라서 순식간에 10여 명이 달려왔다.

“아가씨, 무슨 이유든 저희 직원을 함부로 때릴 수는 없습니다. 그만 나가주세요.”

경호대장인 정해수가 노성을 지르며 말했다.

“설희야, 빨리 가자. 여기 경호원들 실력이 대단해. 모두 군인 출신이거든.”

제한영이 재빨리 말했다.

그는 전에 이곳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경호원들에게 쫓겨난 적이 있었다.

“군인 출신이 뭐가요? 군인이었으면 감히 나를 쫓아낼 수 있데요? 누가 그런 권리를 줬죠?”

제설희는 시큰둥하게 콧방귀를 뀌며 고개를 돌리지도 않은 채 손을 내저었다.

“나 실장, 이 쓸모없는 것들에게 본때 좀 보여줘요.”

“예!”

즉시 네 명의 정장 차림을 한 남자들이 줄지어 나와 경호원들에게 돌진했다.

이 네 사람은 모두 제원화가 거금을 주고 고용한 경호원이었다.

그들은 예전에 싸움으로 이름을 날렸던 사람들이었다.

모두 제각각 독보적인 실력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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