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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0화 도지사와 거물들

동혁은 항난그룹 사람들을 쫓아내려는 사람들을 보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당장 이 사람들 멈추게 하고 다 데리고 꺼져.”

“이동혁, 아무 쓸모없는 인간 주제에 네놈이 날 쫓아낼 자격이 있어?”

천원용은 화를 내며 말했다.

짝!

동혁이 손바닥으로 그를 후려갈겨 바닥에 쓰러뜨렸다.

“어때? 꼭 맞아야 정신 차리지?”

“이 자식.”

천원용은 고통에 끙끙거리고 뺨을 만지며 동혁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하지만 그는 동혁에게 두려움을 느꼈다.

“가자.”

그는 일어나 부하들과 함께 떠났다.

사무실을 나가기 전에 그는 고개를 돌려 동혁을 응시하며 말했다.

“딱 기다려, 우리 도련님들이 돌아오면 내가 네놈을 꼭 밟아 죽여주마.”

“꺼져.”

동혁은 한마디로 응대했다.

달갑지 않은 천원용은 콧방귀를 뀌며 격노하여 나가버렸다.

수소야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방금 전 저희가 재무 보고서를 조사할 때 천 사장이 방해했어요. 아무래도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괜찮아요. 천천히 확인하세요. 저놈은 분명히 또 돌아올 테니까.”

동혁은 천원용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을 알았지만 별로 그 사실을 마음에 두지 않았다.

수소야는 고개를 끄덕이고 사람들을 데리고 옆 사무실로 갔다.

한편 분한 천원용이 이를 악물고 태성쇼핑센터를 나서자 고급 차들이 줄지어 다가와 멈춰 섰다.

그리고 육문재를 비롯한 명문가 도련님들이 차들에서 내렸다.

그들뿐만 아니라 차에서 한 중년 남자가 내렸는데 기세가 남달랐다.

“문재 도련님, 얼굴이?”

천원용은 얼른 마중하며 얼굴이 퉁퉁 부은 육문재를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아버지, 이곳이 태성쇼핑센터입니다.”

“육씨 가문 가주, 육 회장님!”

천원용이 놀라 소리쳤다.

그는 육문재의 아버지가 Z시 육씨 가문의 가주인 육원진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가 직접 H시에 올 줄은 생각지 못했다.

그는 이어서 뒤에 있는 차들을 보았다.

하나같이 얼굴들이 부은 도련님들 옆에 기개가 남다른 중년 남자들이 각각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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