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현실 / 전신이 깨어났다 / 제748화 독한 이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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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8화 독한 이동혁

“아까 전에 날 때린, 그래, 너 개X식, 내가 저놈도 똑같이 때려야 계산이 끝나는 거야.”

“내가 누군 줄 알아? N도 도지사의 아들, 곽진한이야. 그런데 너희들이 감히 나를 이렇게 대해? 반드시 H시 군부가 이번 일에 대해 내게 분명히 해명해야 할 거야.”

한 무리의 윤문재 등이 소란을 피웠다.

곽진한조차 도지사의 아들로서 점잖게 굴던 태도는 어디로 갔는지 차가운 목소리로 소리쳤다.

그도 아까 전 다른 사람 못지않게 많이 맞았기 때문이다.

‘도지사의 아들로서 한 번도 당한 적 없는 이런 굴욕을 당하다니.’

그때 동혁이 담담하게 말했다.

“곽진한, 내가 네 아버지에게 여기로 너를 데리러 오라고 할까?”

“네놈이 뭔데? 우리 아버지께서 얼마나 업무가 많으신데 여기까지 날 데리어 오실 필요가 어디 있어? 그래, 이 일은 설전룡이 직접 내게 해명하도록 해야 할 거야.”

곽진한은 동혁을 신경 쓰지도 않았다.

곽원산은 설전룡과 함께 최고위 공무원이다.

하나는 한 도를 책임지고, 다른 하나는 큰 군부를 장악하고 있다.

물론 근무처가 같지는 않았다.

그래서 지위에서 누가 높고 누가 낮다고 말할 수 없었다.

“현욱아, 예선 다 치렀어?”

바로 그때 갑자기 육문재가 사무실 밖을 향해 소리쳤다.

그는 도현욱이 사법부로 들어오는 것을 발견했다.

“역시 현욱이야. 우리가 이곳에 갇혀 있는 걸 알고 데리러 오다니.”

“그러게 현욱이네. 예선을 통과한 게 틀림없어. 거기다 뒤쪽에 사람들까지 데려 오다니.”

그들은 도현욱의 뒤로 몇 명의 장교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고 그가 사람들을 시켜 자신들을 데리러 온 줄 알았다.

“현욱아, 이동혁 그 개X식도 여기 있어. 빨리 이리로 와서 이놈 손 좀 봐주고 우리 복수를 해줘.”

육문재 등은 반가운 기색을 하며 도현욱에게 동혁의 위치를 가리키며 알렸다.

이 말을 들은 도현욱이 순간 깜짝 놀라 고개를 돌리자, 동혁이 사무실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악!”

그는 비명을 지르며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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