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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화 압박당하는 진세화

“맞아요, 협박이라고 하면 어쩔 거예요?”

육소미는 싱글벙글 웃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부사장님, 잘 생각해 보세요. 저희 셋이 떠나면 프로젝트가 마비될 거예요. 짧은 시간 안에 우리를 대신할 사람을 찾을 수도 없을 거고요. 아마, 이틀 후에 회장님이 두 명의 진 사장님을 다시 임명할지도 몰라요.”

그가 말한 두 진 사장님은 진한강과 진태휘였다. 그들은 여전히 이 두 사람과 일하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했다.

모두가 함께 돈을 횡령하니 당연히 편안할 수밖에.

“됐어, 그냥 가자고. 정말 우리가 필요 없는 것 같으니, 그냥 가서 사표를 쓰자고.”

송대강은 휘파람을 불며 다른 두 사람에게 눈짓을 하고 돌아섰다.

“당신들!”

진세화는 화가 났지만 힘이 없었다. 이 세 사람은 그녀의 약점을 건드렸다.

바로 그때 갑자기 사무실 문이 밀리면서 한 사람이 성큼성큼 들어왔다.

“여보, 그만두고 싶다면 그만두라고 해요, 회사가 몇 사람 없다고 안 돌아가는 거 아니니까.”

“동혁 씨! 그게 무슨 소리예요!”

진세화는 들어오는 사람을 보고 화가 났다.

이동혁의 말은 의심할 여지없이 불난 집에 부채질한 격이었다.

역시 송대강과 다른 두 사람은 모두 멈춰 서서 냉소적으로 이동혁을 바라보았다.

천원화가 차갑게 말했다.

“당신은 누군데 감히 큰소리로 막말을 지껄입니까? 몇 사람 없다고 회사가 망하지는 안겠지요. 하지만 이건 분명하죠. 향방주택 프로젝트는 우리 셋이 없으면 정말 망할 수 있어요!”

“젊은이, 아무 생각 없이 말하는 것을 조심해야지!”

“부사장님, 이 사람이 당신 남편이죠? 부사장님도 같은 생각이신겁니까?”

세 사람은 진세화를 주시하고 있었다.

“저는……”

진세화는 이동혁의 갑작스러운 출현에 당황하여 혼란스러워했다.

“여보, 그냥 내 말대로 다 내보내.”

이동혁이 다가와 그녀를 붙들었다.

“프로젝트 매니저, 영업 매니저, 수석 엔지니어? 내가 이미 당신을 도와줄 적합한 사람을 찾아 놨어. 이 세 명의 멍청하고 무능한 쓰레기들과 비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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