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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화 정경래의 연기

장 사장이 곧 달려왔다.

정경래는 두말없이 먼저 뺨을 몇 대 후려갈겼다.

“잘했다!”

구경하러 온 사람들은 큰 갈채를 보내며 정경래가 정의의 사도라며 감탄했다.

정경래는 장 사장을 발로 걷어찼다.

“꺼져! 감히 우리 류 아주머니를 괴롭히다니, 넌 해고야!”

장 사장을 쫓아내고, 그는 이미 완전히 얼이 빠진 장계금 가족을 다시 보았다.

“방금 류 아주머니가 난정호텔에서 쫓겨났다고 비웃었나요? 우리 호텔에서 예약했다고 함부로 남을 우습게 여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당장 예약한 돈을 돌려주고, 다 돌려보내세요!”

장계금 가족도 풀이 죽어 돌아갔다.

“정 도련님, 오늘 정말 고마워요. 도련님이 아니었다면 전 앞으로 고개를 들 수 없었을 거예요.”

정경래가 두 번 자신을 돕자 류혜진은 완전히 기분을 풀고 그에게 감사했다.

“류 아주머니, 제가 세화 씨를 좋아하는 걸 모르는 것도 아니고, 저를 그냥 편하게 정군이라고 부르시면 돼요.”

정경래가 그녀를 부축하며 말했다.

“그리고 내일 집들이는 걱정 마세요. 그 이 선생 예약을 취소하라고 했어요. 내일 산해홀에서 집들이하시면 돼요. 나중에 제가 적절하게 준비하라고 할게요.”

“정말, 정말 정군은 좋은 사람이네요. 내일 우리 집들이에 오세요. 제가 세화에게 직접 감사드리라고 할게요.”

류혜진은 기뻤다.

정경래가 원하는 게 바로 이런 거였다.

목적을 달성하고, 그는 직접 차를 준비해 류혜진을 하늘 거울 저택으로 돌려보냈다.

향방주택 프로젝트 현장.

진세화는 앞에 서 있는 몇 사람을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프로젝트 책임자 송대강.

영업 매니저 육소미.

수석 엔지니어 천원화.

이 세 사람은 모두 향방 프로젝트의 중요한 책임진이었다.

그녀가 취임 첫날부터 우리 책임진을 압박하다니!

“친 사장님, 저희 셋은 모두 이 프로젝트 배테랑이자 책임자예요.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부터 줄곧 각자의 일을 맡아왔고, 잘해왔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저희 업무 범위 내의 일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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