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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1화 넌 곧 알게 될 거야

실권을 잡은 후, 세화는 점점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말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위엄이 느껴진다.

태휘는 속으로 심장이 두근거렸고, 정말 세화에게 놀랐다.

이때, 화란도 방세한의 팔짱을 끼고 거들먹거리며 걸어 들어왔다.

“세화야, 죽을 때가 돼도 아직 무슨 일인 줄 모르다니. 그럼 내가 알려줘야겠지? 네가 일을 저질렀다는 걸 알고 있어? 이번에는 신도 너를 구할 수 없어!”

“네 말대로 라면, 내가 도대체 무슨 일을 저질렀지?”

세화의 안색이 약간 변했습니다.

세화는 태휘와 화란을 너무 잘 안다.

‘손에 뭔가를 쥐고 있으니, 저 둘이 이렇게 날뛰는 거 같은데?’

“진세화, 넌 곧 알게 될 거야.”

방세한은 싸늘하게 웃었다.

말하는 동안 회의실 밖의 복도에서 어수선한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

곧 제복을 입은 한 무리의 사람들이 성큼성큼 걸어 들어왔다.

선두에 선 30대 남자의 냉엄한 눈빛이 좌중을 둘러보더니, 세화에게 고정되었다.

“진세화 사장님이십니까? 저는 도경제범죄수사팀 한표국 팀장입니다. 경제범죄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협조해 주십시오.”

와!

회의실 안이 한바탕 술렁였다.

자리에 앉아있던 임원들이 모두 조금 당황했다.

‘그룹의 사활이 걸린 이 중요한 순간, 향방주택이 분양 판매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경제 범죄에 연루될 수 있지?’

‘이 일을 빨리 해결하지 않아 소문이라도 퍼지면 진성그룹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거야!’

“한 팀장님, 저희 진성그룹은 전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한표국은 고개를 끄덕이며 손을 흔들었다.

“데려와.”

곧 수갑을 찬 예쁜 여자 하나가 들어왔다.

“장태리? 전 진한강 사장 비서!”

회의실에서 진성그룹에 새로 합류한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장태리가 누구인지 알아보고 놀랐다.

“보름 전에 그만두지 않았어? 분양허가증도 못 받을 뻔했는데 어떻게 경제범죄에 연루됐지?”

진성그룹이 이전에 분양허가증을 신청할 때 진한강은 줄곧 장태리에게 주택건설국 주임인 하정훈과 접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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