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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화 지금 세화가 잡혀갔어요

“할아버지, 저는 장태리 씨를 돈으로 매수하지 않았어요.”

세화는 억울한 표정으로 진한영을 쳐다보았다.

화란은 다그치듯 말했다.

“네가 이런 짓을 하지 않았다면, 저 장태리가 어떻게 너를 지목한 거지? 우리가 아닌 너 말이야!”

“중상모략이야!”

세화는 분노하며 장태리에게 말했다.

“분명히 말하세요! 내가 언제 당신에게 2억 원을 줬나요? 증거가 있습니까?”

“증거를 원해? 그럼 증거를 보여주지.”

방세한이 냉소했다.

‘우리 방씨 가문이 어떻게 아무런 준비도 없이, 네게 죄를 뒤집어씌울 수 있겠어?’

방세한은 바로 몇 장의 서류를 꺼냈다.

그중 하나는 장태리의 은행 계좌로, 장태리가 실종되기 전날 은행 계좌에 2억 원의 자금이 입금된 것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자금 출처는 진성그룹의 재무 부서이다.

이 서류들 안에는 재무 부서에서 송금한 증명서도 있었다.

그런데 서명을 한 사람이 뜻밖에도 세화였다.

진한형이 서류들은 가져가서 보더니, 갑자기 화가 치밀어올라 바로 세화에게 서류들을 던졌다.

“이러고도 더 할 말이 있어?”

세화는 송금 증명서에 있는 익숙한 서명과 도장을 보고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웠다.

세화는 기억력이 아주 좋았는데, 세화의 기억에 절대로 이 서류에 서명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서명된 필체가 세화의 필체와 똑같았다.

‘이건 누군가가 나를 모함하고 있다는 증거야!’

“할아버지, 누군가 제 서명을 흉내 내서 이 송금 증명서를 위조한 거예요. 저는 여기에 서명을 한 적이 전혀 없어요!”

세화는 화가 나서 말했다.

그리고 득의만면해하는 진한강 가족들을 보면서, 세화는 이제 경찰에 신고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큰아버지네 식구들이 날 모함하려고 꾸민 거야!’

진성그룹의 권력은 이전에 진한강 가족에 의해 통제되었다.

거기다 각 부서의 책임자들은 대부분 진한강의 심복이다.

그 사람들이 세화가 서명한 것으로 서류를 위조하는 일은 너무도 쉬웠다.

“큰아버지, 큰아버지 가족들이 저를 모함한 것이 맞죠? 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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