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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7화 서로가 알지 못해 충돌해 벌어진 결과

세화 가족의 모든 일은 동혁과 관련이 있었다.

당시 진성그룹은 H시에서 큰 두각을 보였고, 심지어 해외까지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진창하의 능력으로 진씨 가문이 곧 재산이 2조억인 명문가가 되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바로 이때 동혁이 세화에게 고백을 했다.

줄곧 동혁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해 온 사람들은, 동혁이 진씨 가문을 빌어 신세를 뒤엎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려 했다.

그래서 H시 제일인 이씨 가문을 포함한 각 세력은 즉시 진성그룹을 공격하고, 동시에 세화 가족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진창하는 교통사고가 났고, 류혜진이 해고되었다.

행복한 삶을 향해 달려가던 네 식구가, 금세 어둠의 나락으로 떨어져 완전히 침몰했다.

“선우 사장, 다 녹음했어?”

동혁은 고개도 돌리지 않고 물었다.

선우설리가 다가와 휴대폰을 동혁에게 보여줬는데, 바로 방금 천대명이 자백한 영상이다.

천대명은 온몸을 떨며 애원했다.

“사장님, 사장님이 천씨 가문을 찾아 복수할 때, 절대로 제가 사장님께 자백했다고 알리지 말아 주세요!”

만약 천씨 가문 사람들이 천대명이 자신들을 배신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천씨 가문 사람들은 절대 천대명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동혁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넌 천씨 가문은 두렵고, 나는 두렵지 않은가 보지? 내가 너를 살려줄 것 같아?”

천대명은 고개를 들고 놀란 표정으로 동혁을 쳐다보았다.

천대명은 순간 동혁이 눈도 깜빡이지 않고 킬러인 안시현을 죽인 것이 생각나서, 갑자기 몸서리를 쳤다.

천대명은 손발을 가지런히 하고 일어나 동혁 앞에 무릎을 꿇었다.

“사장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류혜진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것은 모두 천씨 가문의 지시입니다. 오늘 킬러들도 천씨 가문에서 보낸 거예요. 그들이야말로 사장님 가족을 해친 주모자이고, 저는 그저 졸개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제발 죽이지만 마세요!”

천대명은 애원을 멈추지 않았고, 이마에서 피가 흐를 정도로 미친 듯이 머리를 땅에 조아렸다.

동혁은 무표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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