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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3화 하 사장님 본인에게 더 관심이 있거든요

김진우의 말에 하지혜는 깜짝 놀랐다.

하지혜는 감히 동혁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서둘러 해명했다.

“김 부장님, 저희는 평범한 친구사이예요. 오늘은 동혁이를 도와 단독주택을 매입하려고 함께 온 것뿐이에요.”

하지혜는 동혁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동혁이 성세그룹의 회장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김진우는 엄청 놀랐을 것이다.

김진우는 그제야 안심하고 동혁을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김진우는 행색이 평범한 동혁을 조금 무시했다.

‘이 자식이 이 단독주택을 살 수 있겠어?’

‘지금 누구 눈을 속이는 거야?’

‘설마 하 사장이 키우는 펫남은 아니겠지?

‘하 사장, 이 여자가 평소에는 그렇게 깨끗한 척하면서, 뒤로는 이렇게 잘 놀 줄 몰랐는데?’

김진우는 하지혜를 차지할 자신이 생겼다.

“자, 그럼 들어가 보실까요?”

김진우는 동혁과 하지혜를 데리고 9호 단독주택으로 들어갔다.

한 바퀴 돌자 동혁은 매우 만족했다.

비록 2년 동안 사람이 살지 않았지만, 단독주택은 정기적으로 유지 보수와 청소를 하여 여전히 깨끗한 상태였다.

단독주택 안의 각종 가구 배치도 2년 전 항남의 가족들이 살던 그대로였다.

동혁은 또 항남이 직접 마리를 위해 만들어준 연못을 보았지만, 그 안에서 키우던 금붕어와 거북이는 모두 사라졌다.

‘이건 이사 올 때 좀 사와서 키우면 돼지.’

“하 사장님, 어때요? 이 단독주택이 마음에 드시나요?”

김진우의 시선은 하지혜의 몸매를 떠나지 않았고, 눈빛은 하지혜의 옷깃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했다.

동혁을 보던 하지혜는 동혁이 고개를 끄덕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좋습니다. 그럼 김 부장님이 직접 가격을 제시하시지요.”

“하 사장님, 그럼 돌려 말하지 않겠습니다.”

김진우는 웃으며 말했다.

“정확히 300억원입니다. 모든 수속은 저희 쪽에서 전부 도맡아 처리하니, 바로 입주 가능합니다. 다른 건 전혀 신경 쓸 필요 없어요.”

“300억원이요? 김 부장님, 어떻게 갑자기 가격이 140억원이나 더 늘었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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