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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화 과거 원한에 지금 것을 합쳐서 계산해야지

선우설리는 마리와 백문수를 보고 말을 멈추었다.

“아저씨, 마리와 먼저 차에 타 계세요.”

동혁은 마리를 백문수에게 건네주었다.

마리와 백문수가 차에 타자 동혁이 얼굴을 찡그리며 물었다.

“무슨 일이야?”

선우설리가 이어서 말했다.

“진 사장님이 진씨 가문 사람들과 함께 주원그룹을 인수하러 갔다가 주원그룹 노강현 사장에게 쫓겨났고, 서경하가 진씨 가문 사람들이 있는 앞에서 주원그룹 빌딩에서 뛰어내려 죽었습니다.”

“서경하가 투신하는 것과 동시에 병원에 있던 주태진도 투신해 죽었습니다.”

풀썩!

동혁의 뒤를 따라 나오던 하지혜는 말을 듣고 깜짝 놀라 동혁 앞에 무릎을 꿇었다.

“동혁아, 제발 나는 죽이지 마. 난 이미 내 잘못을 알고 있어. 살려만 주면 네가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 할게. 항남의 무덤에 가서 고개 숙여 참회하고, 항남의 가족에게도 보상할게…….”

하지혜는 동혁에게 계속 빌었다.

“그만해, 건물에서 투신자살한 거는 나와 아무 상관도 없어!”

동혁은 불쾌한 듯 하지혜에게 소리치며, 선우설리에게 물었다.

“서경하는 체포되지 않았어? 어떻게 주원그룹 빌딩에서 뛰어내릴 수 있지?”

“경찰이 심문했는데 서경하와 육해진 등의 문제가 그리 크지 않았고, 게다가 3대 가문에서 누군가가 서경하를 나오게 도운 것 같아요.”

선우설리는 이미 조동래와 연락을 했었다.

동혁은 차갑게 말했다.

“그 서경하와 주태진의 죽음은 필시 3대 가문과 연관되어 있을 거야. 그 사람들은 정말 극악무도하니까!”

‘서경하와 주태진이 죽든 말든 상관없어.’

‘하지만 이 일은 H시 제일인 이씨 가문과도 관계가 있을 거야.’

어제 동혁은 주원풍을 관에 담아 이씨 가문으로 보냈었다.

‘H시 제일인 이씨 가문이 3대 가문을 시켜 두 사람을 죽게 해서 오히려 나를 위협하려고 한 건가?’

‘건축자재협회의 몰락도 이씨 가문에게 경고가 되지 못했나 보군.’

‘이씨 가문은 여전히 사과하러 올 생각이 없겠어.’

“회장님, 조동래 경감이 사람을 보내 현장 검증을 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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