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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0화

성태양은 진루안에게 전화번호를 남기고 마영관을 떠났다.

이로써 진루안은 성태양에 대한 이 일도 다 처리했다. 자신 때문에 성태양은 억울함을 당하고 일자리를 잃었지만, 오히려 그에게 희망을 더 갖게 해 주었다.

마영삼과 진도구는 진루안의 곁에 서 있었고 황지우는 성태양이 떠나는 것을 지켜보면서 입가에 기쁜 미소를 지었다.

아무도 알지 못했지만, 그와 성태양은 사실 고등학교 동창이다. 다만 황지우는 후에 지하세력에 들어갔고 성태양은 유명한 대학에 입학했기에 두 사람은 교집합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 옛 학우의 미래가 열린 것을 본 황지우는 여전히 기쁘고 안심이 되었다.

“진 선생님, 마 보스,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의 회장 양청조가 왔습니다!”

바로 이때, 다실 입구에는 양아치 한 명이 서서 성실하게 보고하고 있었다.

진루안은 의아하게 밖을 보았다.

‘내가 아직 이 양청조를 소환하지 않았는데, 그가 뜻밖에 스스로 왔어.’

마영삼은 오히려 의외가 아니었다. 이 양청조도 자신과 진루안의 관계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가 멀다하고 차를 마시러 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두 사람도 친구가 되었다.

지금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는 동강시에 정착했다. 비록 동강시는 지방의 시에 불과하지만, 용국 연해 지역의 도시는 지방의 시라도 내륙의 대도시보다 더 발달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동강시는 바로 이런 곳으로서 매년 총 GDP가 백조 원이 넘기에,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는 동강시에서도 발전에 지장을 받지 않았다.

“도련님, 양청조가 당신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왔을 겁니다.”

마영삼이 웃으며 한마디 한 후, 입구의 부하에게 말했다.

“양 사장님을 모셔와.”

진루안도 고개를 끄덕였다. 양청조가 와도 좋고 어떤 일들은 그에게도 말해야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검은색 아르마니 양복을 입은 양청조가 들어왔는데 진루안을 보고 유난히 감격했다.

얼마 전에 진루안과 돈친왕이 아니었다면, 상도에서 모욕을 당했을 때 손씨 가문의 사람들은 절대 그를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그는 두렵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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