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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7화

“마지막 기회야, 만약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너 위일천은 집에 돌아가 손자를 안아 주게 될 거야!”

진루안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위일천을 매섭게 노려보았지만, 오히려 그에게 살길을 열어 주었다.

당연히 감격에 겨운 위일천은 고개를 끄덕였고, 한숨 돌리게 되었다.

“황홍비, 너의 처세도는 이 전해동과 같아?”

진루안은 또 황홍비를 바라보며 차갑게 물었다.

황홍비는 염치불구하고 일어서서 진루안을 향해 대답했다.

“저는 이전에 확실히 그런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 선생님은 안심하세요. 저 황홍비는 앞으로 대신 일을 잘 하면서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하지 못한다면, 저도 손자를 보러 집에 돌아갈 것입니다.”

두 사람은 앞뒤 모두 서약서를 쓴 셈이다.

그들은 감히 함부로 하지 못할 것이다. 진루안의 한마디면 그들의 모든 것을 빼앗을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은 건성에서 하루, 심지어 용국에서 하루만 있어도 진루안의 관리를 전혀 벗어날 수 없다.

“그랬으면 좋겠어요.”

눈살을 찌푸린 진루안은 두 사람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지금 안정이 필요한 동강시는 그들도 필요하기에, 더 이상 혼란을 줄 수 없었다.

만약 계속 혼란해진다면, 그것은 정의를 신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진루안의 능력이 부족해서 지방의 작은 시도 잘 관리하지 못하는 것이다.

지금 혼비백산한 전해동이 그 자리에 서서 부들부들 떨었지만, 진루안은 그를 상대하지 않았고, 성태양을 바라보며 마침내 미소를 지었다.

“성태양, 너의 원칙 고수에는 아무런 잘못도 없어!”

“나는 네가 이전에 네가 직장을 잃고 나를 원망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너의 이런 꺾일지언정 굽히지 않는 성격이 비록 좋다고 해도, 너의 지위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야.”

“나는 너에게 물결을 따르는 사람이 되라고 하는 것이 아니야. 그러나 네가 우뚝 일어서기 전에, 이 정의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의 정의를 지키고 고수하려는 마음을 굳건하게 가져야 한다는 걸 알아야 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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