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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0화

“맞아, 바로 성태양이예요. 아직도 기억해요?”

서경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진루안의 얼굴을 바라보며 약간 엄숙해졌다.

진루안은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당연히 그 성태양을 잊지 않았다.

‘그 정의롭고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던 젊은 교통경찰은, 나도 벌금을 내야 한다고 막았어.’

‘이것은 성태양에게 있어서 아주 위험한 일이야. 만약 4,50세의 교활한 사람이라면 절대 감히 내게 미움을 사지 못했을 거야. 설령 내게 벌금을 부과한다고 해도, 그렇게 직접적으로 강경하게 하지는 않겠지.’

그러나 그 성태양은 이렇게 직접적이었고, 그의 눈에서 진루안이 정의의 빛을 보았다. 그는 진루안이 마음에 든 동년배의 청년이었다.

만약 그때 진도구가 전화를 걸어서, 할아버지에게 위험이 있다고 말하고 자신을 바로 천촉성으로 가게 하지 않았다면, 진루안은 그와 정의라는 화제를 잘 이야기했을 것이다.

“그 사람이 왜요?”

진루안은 일어서서 서경아를 보고 물었다.

서경아는 미소를 지으며 성태양의 상황을 진루안에게 알려주었다.

“그는 당신이 떠난 후에 벌금 고지서를 서화 그룹에 보냈고, 나도 그를 한 번 만났어요. 나는 괜찮다고 생각하고 벌금을 내러 갔는데, 뜻밖에도 그 성태양은 내가 벌금을 낸 일 때문에 바로 직장을 잃었어요.”

이렇게 말하는 서경아의 표정은 진지했다.

그녀는 성태양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그는 결국 정상적으로 법을 집행했지만, 도리어 직장을 잃은 것이다.

“뭐? 직장을 잃었어요?”

진루안은 의아하게 서경아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이 의아함은 곧 풀렸다. 그는 성태양이 왜 직장을 잃었는지 짐작한 것이다.

동강시라는 이 토대에서, 진루안은 지금 이미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위일천이든 황홍비든 그를 용서할 수 없었겠지. 필연적으로 내 존엄을 지키기 위해 성태양을 처리했을 거야.’

‘뜻밖에도 나의 이 벌금 고지서 때문에 성태양이 일자리를 잃게 되었어. 이것이 바로 이름없는 사람들의 비애야.’

‘그러나 만약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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