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829화

“아쉽지만, 너는 우리 할아버지를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어.”

“아쉽네!”

눈에 살기를 감춘 채 이광정은 사격장을 떠났다.

진루안은 자신이 왕으로 봉해진 후, 용국의 반응이 어떤지 알지 못했다. 그는 요 며칠 경도에서 단지 전심전력으로 321부대를 모욕했던 그 일을 처리했을 뿐이다.

손태경을 도와 나쁜 짓을 저질렀던 일당들은, 전부 진루안의 예리한 조사로 죄가 밝혀져서 바로 정직 처벌을 받았다. 그 배후에 있던 몇몇 작은 가문들도 모두 하루동안 자산이 동결되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이 일도 일시에 경도에 전해지면서, 사람들은 진루안의 예리한 수단을 더욱 잘 알게 되였다.

그러나 손씨 가문에 대해서, 진루안은 아직 대처할 방법이 없었다.

다만 손태경을 폭행했던 그 일은 이미 소문이 났다. 손태경은 이미 이틀동안 정사당에 출근하지 않았다. 몸에 상처가 있는 데다가, 정말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진루안은 비록 손태경을 처리하지 않았지만, 처벌보다 더 심각하게 그의 체면을 구긴 것이다.

경도의 권세 있는 자제들에게 있어서, 체면이 서지 않는 것은 마치 목숨을 잃은 것과 같다.

......

동강시, 리버파크 별장.

핸드폰을 닦던 진루안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소파 위에 누워 있었다.

요 며칠 인터넷상의 보도와 화제에 대해 그도 이미 알고 있었다.

이것은 역시 국왕 조의가 그를 바로 임페리얼왕으로 봉하여, 4명의 왕과 나란히 하는 다섯 번째의 왕이 되었기 때문이다.

부지불식간에 그는 스승인 백무소와 같은 지위가 되었다.

그 사진들이 그렇게 많은 매체의 보도에 나오게 된 것은 드래곤 엔터테인먼트 때문이다.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의 수중에는 많은 홍보 수단들이 있는데, 지금은 모두 서화 그룹에 귀속되었기에 당연히 진루안이 아주 순조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이런 일을 해결한 뒤,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진도구를 데리고 경도에서 동강시로 묵묵히 돌아왔다.

그래서 요 이틀 동안 유난히 조용했지만, 동시에 미녀의 옆에서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즐겼다.

그의 옆에 앉은 서경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