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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1화

“성태양은 당신네 서씨 가문과 친척 관계예요?”

갑자기 진루안은 좀 이상하다고 느꼈다.

‘서경아는 지금 큰 사업가라고도 할 수 있어서, 그녀가 직접 이 성태양에게 관여할 수 없어. 게다가 또 이렇게 이 사람을 주목하고 있어.’

‘그렇다면 성태양은 서씨 가문의 사람일 가능성이 높아. 그렇지 않더라도, 서경아와 관련이 있을 거야.’

서경아는 입을 오므리고 가볍게 웃었다. 그는 진루안이 추측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이상한 점을 알아차릴 줄은 몰랐다.

“그는 우리 가문의 직계 친척은 아니지만, 내 먼 사촌 동생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나도 그를 만나서 알게 되었어요.”

“다만 성태양은 잘 지내지 못했어요. 그의 아버지는 폐암으로 돌아가셨고, 어머니의 건강도 좋지 않았다고 해요. 거의 자신이 고학으로 대학 4년을 마쳤고, 그 후 2년 만에 교통경찰에 합격해서 실습 교통경찰이 된 거예요.”

“다만 이런 일이 생겨서, 동강시에서 당신의 영향에 의해 해고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루안씨, 당신은 어떻게 할 계획이예요?”

서경아는 눈을 반짝반짝 빛내면서 진루안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진루안이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몹시 알고 싶었다. 한쪽은 그가 지지하는 심복이고, 다른 한쪽은 아무런 존재 의미도 없는 성태양이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어떻게 선택할지 알 것 같아.’

그러나 서경아는 진루안이 그녀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진루안의 남다른 점은 이미 그녀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다.

왕에 대한 일은 그녀도 똑똑히 알고 있었지만, 진루안의 마음과 마찬가지로 모두 담담했고, 왕에 봉해졌다고 전혀 흥분하지 않았다.

진루안도 그렇고 서경아도 그렇다.

그녀의 눈에는 진루안이 왕에 봉해져도 크게 놀랄 만한 것이 없었다. 진루안의 공로로 충분했다.

그녀 또한 자신이 왕야인 약혼자가 있다고 해서 어떤 마음의 변화가 있을 수도 없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지도 않을 것이다. 그것은 진루안의 처지이지, 서경아 그녀의 영광이 아니다.

“당신은 알면서 물어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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