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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0화

진루안이 사령관 자리에 앉은 후, 한옥재도 더 이상 사양하지 않고 진루안의 왼편에 앉았다.

모두가 앉자 분위기는 즉시 무겁게 변했다.

매일 그들은 여기에 앉아서 시사와 국경 문제를 토론한다.

변방군은 매일 생사의 갈림길 위에서 경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자칫하면 귀중한 생명을 바칠 수 있지만, 모든 전사는 후회가 없다.

진루안은 모든 강인한 얼굴들을 바라보았다. 이 전우들 중에서 가장 어린 사람은 하도헌으로 25,6 세가 되었다.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아마도 한옥재일 것이다. 10여 년 전의 대학생에서 지금은 40 세의 투박한 사나이로 변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평균 나이는 30 대인데, 대부분 아내와 자식이 없이 독신이다.

“말해봐, 가장 가까운 국경 상황은 어때?”

“나는 너희들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지금 상황을 알지 못해. 지금 단지 언론 매체에서 선별적으로 일부만 보도했을 뿐이야.”

진루안은 한옥재와 하도헌을 바라보며 큰 소리로 물었다.

“보스, 최근 한동안 맞은편에서 소란을 피우는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먼저 미사일을 배치했고, 지금은 변방군과 탱크를 증파했습니다. 송강 쪽도 방어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가장 불만스러운 것은, 상대편이 우리 통제구역에 차근차근 진입해서 위협과 도발을 꾀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요 며칠 우리 병사들이 이미 그들을 엄격하게 반격했지만, 이것은 단지 적의 공격을 늦추는 것에 불과합니다.”

“상부에서는 더 이상의 명령이 없으니, 우리도 과감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한옥재는 여기서 발생한 일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냉정하게 진루안에게 알려주었다.

사실 정세는 아주 미묘했고, 심지어 그가 말한 것보다 더 무서웠다.

‘자칫하면 부주의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그러나 상대방이 감히 도발한다면 반드시 단호하게 반격해야 해. 설사 결국에는 갈등과 더 큰 분쟁을 야기하더라도 조금도 아까워하지 말아야 해.’

‘이것이 바로 변방군 그들의 생각이자 우리나라의 마지노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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