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74화

“내 사위 진루안이야.”

서호성은 ‘하하’ 웃으며 진루안을 가리키며 소개하며 오만한 표정을 지었다.

그와 진루안의 관계가 어떤가를 떠나서, 그는 여전히 자신에게 좋은 사위가 있다는 것을 아주 자랑스러워했다. 이런 사위는 정말 서씨 가문에서 보물을 주운 것이다.

“사위? 그 데릴사위예요?”

석형묵은 의아하게 한마디 물었다. 그도 서씨 가족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러나 물어보고 나서 자신이 말을 잘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얼른 말을 바꿨다.

“저기, 하하, 비록 데릴사위로 들어왔지만, 틀림없이 보통 사람이 아닐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서씨 가문에 들어올 수 없지요.”

“원래 당신이 데릴사위였어? 이렇게 비천하게?”

석형묵은 눈을 부릅뜨고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진루안을 바라보았다. 그는 이 진루안이 괜찮아 보이는 모습만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데릴사위였다.

데릴사위가 무슨 뜻인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이것이 바로 병신이기 때문에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무릇 기개가 있는 남자는 데릴사위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존엄을 잃은 일을 할 것이다.

당장, 석형묵은 진루안을 대하는 태도가 아주 나빠졌다. 원래 그는 용국의 사람들을 업신여겼는데 데릴사위는 말할 것도 없었다.

서호성도 다소 난감했지만 친구에게 어떻게 변명해야 할지 몰랐다. 왜냐하면 데릴사위만 들으면, 기본적으로 능력 없는 쓰레기라고 생각하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루안은 정말 다르지만 더 말할 수가 없었다.

진루안 자신은 개의치 않고 여전히 석형묵을 바라보고 웃으며 말했다.

“Ne, montrez pas vos connaissances.”

같은 프랑스어로 이 말을 석형묵에게 보냈는데, 너의 지식을 뽐내지 말라는 뜻이다.

석형묵은 진루안의 이 말을 들은 후 얼굴색마저 또 변했다. 그러나 그는 이 진루안이 틀림없이 프랑스어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완전히 확신했다. 표정은 좀 어색했지만 마음속으로 분노했다.

‘이 진루안이라는 쓸모없는 데릴사위가 감히 이렇게 내 체면을 깎다니 정말 괘씸해.’

“네 사위의 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