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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0화

이렇게 생각한 석형묵은 곧 다시 활기차게 변했고, 자기가 천하제일이라서 이 세상은 곧 자신을 담을 수 없게 될 거라고 여겼다.

고개를 숙이면 왕관을 떨어뜨릴 것 같아서, 계속 도도하게 고개를 쳐들었다.

그러나 실제로 주위에는 아무도 그를 상대하지 않았다. 여기에 참여한 사람 중에서 각국의 엘리트가 아닌 사람이 있을까? 유명한 인물이나, 유명 브랜드 컨퍼런스에서 정예가 아닌 사람이 있을까? 석형묵은 정말 약간의 자기 감각이 양호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진루안과 서경아는 양서빈의 곁을 따라 2층 채용박람회장을 찾았다.

이곳의 휘황찬란한 대청 안에는 10여 개의 사무용 책상이 놓여 있었다. 은색의 식탁보가 깔려 있고, 그 위에는 작은 과일과 떡 따위가 놓여 있다.

맨 뒤의 좁고 긴 책상의 회장단 뒤에는 이미 중년 남자 4명이 앉아 있었고, 통역 한 명과 기록원 한 명이 일하고 있었다.

“자, 소개해 드릴게요!”

양서빈은 박수를 치며 회장단 위에 있는 회사 고위층 4명에게 인사했다.

네 명은 모두 고개를 들고 의아하게 생각하며, 양원 그룹의 사장이자 양씨 가문의 후계자인 양서빈을 바라보았다.

“이분은 서경아 씨입니다. 여러분도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서화 그룹의 대표이자 우리 동강시의 1등 미녀입니다.”

양서빈은 입을 헤벌리고 웃으며 서경아를 먼저 소개했다.

서경아는 온화하고 우아하게 양원 그룹 회사 고위층을 향해 인사를 했다. 네 명의 고위층도 감히 태만하지 못했다. 결국 상대방은 그룹의 대표인 것이다.

“이 분은 사장 중의 한 명이자, 우리 양원 그룹의 주주이신 진루안 선생입니다.”

양서빈은 아주 진지하고 정중하게 진루안을 소개하였다.

이 말을 들은 이 네 명의 역중역들은 모두 눈을 크게 떴고, 황급히 진루안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진 사장님, 안녕하세요.”

“진 사장님, 좋아요!”

“진 사장님, 정말 젊으시네요, 대단하십니다.”

진루안은 이곳의 주주중의 한 명이니 확실히 그들 사장 중의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그들의 자본주인데,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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