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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8화

이것도 이 일의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이는 서경아로 하여금 한동안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게 했다. 왜냐하면 이 일이 발생한 곳은 동강시가 아니라 전반 용국의 인터넷으로서 오락 업종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경아 씨 긴장하지 말아요. 별일 아니예요.”

진루안은 서경아의 이런 표정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서경아는 당연히 아주 긴장했지만 진루안은 조금도 긴장하지 않았다. 총알을 좀 날려 보면 누구를 쳤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계속 술을 마셔요, 자!”

진루안은 술잔을 들고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양태식과 양서빈 부자를 바라보았다.

두 사람이 어디 술을 마실 기분이 있겠는가? 그러나 진루안 자신도 이 일을 마음에 두지 않는데, 그들은 또 어떻게 계속 울상을 짓고 진루안을 불쾌하게 하겠는가?

그래서 부자도 아무렇지 않은 척 진루안과 술을 마실 수밖에 없었다.

이 술을 무려 두 시간 동안 마셨고, 결국 양태식은 술에 취해 방안으로 실려 들어갔다.

양서빈도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서, 곤드레만드레 취한 술기운으로 맥주병을 손에서 놓지 않고, 300병 더 달라고 소리쳤다.

진루안은 옆에 있는 부하들에게 양서빈을 데려가라고 했다. 서경아와 그가 떠날 때가 되었다.

진루안도 약간 취했지만 경맥의 내력을 통해서 술 기운을 전부 내보냈다. 이 두 부자는 당연히 자신만큼 마실 수 없었다.

이번에는 서경아가 차를 몰았고 진루안이 조수석에 앉아서 집으로 돌아갔다.

바로 리버파크 3번지의 별장이다. 여기가 두 사람이 현재 살고 있는 집이다.

“루안 씨, 정말 괜찮아요? 지금의 보도 방향은 아주 심각해요, 자칫하면 평생 사이버 폭력을 당할 수도 있어요!”

서경아는 롤스로이스 스웹테일을 운전하면서도 여전히 참지 못하고 진루안에게 묻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진루안은 핸드폰을 쥐고 이 웹페이지 위의 뉴스를 훑어보며 이 뉴스를 보도하는 모든 사이트, 미디어 플랫폼과 일부 큰 소프트웨어 플랫폼들을 묵묵히 기억했다.

“급하지 않아요. 총알을 계속 좀 날리게 놔 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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