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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5화

“하지만 저는 서화 그룹의 이익이 충분히 보장되기를 바랍니다.”

서경아가 사업을 이야기할 때, 그것은 공적인 일을 공정하게 처리하는 모습이였다. 설사 맞은편이 양태식이라 하더라도 사적인 감정이 전혀 없었다.

양태식은 서경아는 말을 들은 후에도 담담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그때 구체적으로 이야기합시다.”

그는 수십 년 동안 사업 세계를 종횡무진 누비면서 일찍부터 사업의 문제를 알고 있었다. 사적인 감정을 중시할 수 없고, 이런 공적인 일은 반드시 공정하게 처리해야 한다.

“루안 도련님,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양태식은 또 고개를 들어 진루안을 보고 물었다.

비록 이 명의의 주주는 서경아이지만, 돈을 쓰는 사람은 진루안이다. 모든 사람들이 진루안이야말로 양원 그룹의 자본주 중의 한 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진루안은 양태식이 자신에게 묻는 것을 듣고는 바로 생각대로 말했다.

“상관없어요. 저는 이 일을 상관하지 않을 터이니, 경아 씨와 결정하면 됩니다.”

“역시 가장 돈이 많은 사람이라 말하는 것이 모두 강경하네, 하하.”

양태식은 진루안이 완전히 안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참지 못하고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그는 정말 이런 자본주를 본 적이 없었다. 정말 처음 보았다.

“아닙니다. 나는 단지 경아 씨의 능력과 실력을 믿을 뿐이고, 양원 그룹의 사업 능력도 믿습니다. 이것은 서로 이기는 구도이니 저는 더 할 말이 없습니다.”

진루안은 미소를 지으며 한마디 했다. 그리고 앞치마를 두른 양서빈이 한쪽의 바비큐 화로에서 걸어오는 것을 보았다. 손에는 구운 꼬치 한 접시가 들려 있었다. 거의 모두 갖추어졌다.

서민들이 먹을 수 있는 꼬치구이는 여기에 다 있었다.

탁자 아래에 진열된 맥주까지 더해졌고, 진루안은 양태식 할아버지도 사소한 일에 구애받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하하, 자, 루안 도련님, 가득 채워 드릴게요!”

양태식은 해맑게 웃으며 맥주를 들고 진루안에게 한 잔을 가득 따랐다.

진루안은 이 양태식 노인에게 약간 탄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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