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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2화

“너의 능력으로 이런 쓰레기 회사는 어울리지 않아.”

석운사는 노한 표정으로 채용박람회 입구를 노려본 뒤 석형묵을 끌고 갔다.

바로 이때 채용박람회 밖에서 빈틈없이 꾸민 한 남자가 그들을 따라 나갔다.

석운사 부자는 양원 그룹 빌딩에서 나온 뒤, 차에 오르기도 전에 아주 빈틈없이 꾸민 이 남자에게 가로막혔다.

남자는 마스크를 벗고 두 사람을 향해 말했다.

“당신들 돈 좀 벌고 싶지 않아요!”

석운사는 이 남자의 수상쩍은 모습을 보고 참지 못하고 눈살을 찌푸리며 소리쳤다.

“너는 누구야? 뭐하는 놈이야?”

석운사는 자기가 나쁜 사람을 만날까 봐 걱정했다. 내력이 불분명한 이런 가짜약을 파는 사람을 만날까 봐 더욱 걱정했는데, 이런 사람은 흔히 볼 수 있다.

이 말을 들은 남자는 바로 웃고는, 즉시 품에서 기자증을 꺼내 석운사에게 건네주었다.

석운사는 이 남자가 금도에서 온 ‘시티 타임즈’ 잡지의 편집장이라는 것을 보고, 즉시 태도를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

“정말 미안합니다. 나는 당신이 나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괜찮아요, 괜찮아, 내가 이렇게 꾸미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당신들은 그 진루안을 알고 있지요?”

이 잡지의 편집장은 첫 마디로 진루안을 꺼내서 직접 물었다.

진루안이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석형묵은 마음속에 분노가 가득 차서 바로 험악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를 찾아서 뭐 하려고요, 그는 바로 마누라 등골 빼먹는 데릴사위입니다!”

잡지 편집장은 이 말을 듣고 눈앞이 환해졌다. 그의 고용주는 자신에게 이 진루안의 흑역사를 찾아보라고 했다. 어두울수록 좋았다. 그리고 바로 인터넷에 크게 폭로해서 이 진루안을 파괴할 것이다. 현재 연예계 방면의 소재는 이미 준비가 되었고, 동강시 이쪽만 부족했다.

석형묵의 말을 들은 후, 잡지 편집장은 즉시 가능성을 깨닫고, 바로 타진하면서 물었다.

“이 분께서, 그의 어두운 부분을 말할 수 있다면, 내가 1억 원을 주겠습니다!”

“1억 원?”

석형묵은 놀라서 눈을 번쩍 떴다.

석운사는 침착하게 이 잡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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