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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0화

소문을 듣고 십여 명이 모두 모여서, 이 배가 뚱뚱한 남자를 바라보았다.

뚱뚱한 남자가 그들을 향해 말했다.

“저 분은 바로 서씨 가문의 데릴사위인 진루안이야.”

“그가 서경아의 그 신비한 약혼자였구나.”

“데릴사위가 무슨 신비한 게 있어?”

“쉿, 이렇게 말하지 마. 저 진루안은 신비롭고 대단해. 한씨 가문이 어떻게 멸망했는지 알아? 바로 저 진루안이 건성 군부의 연정 대장군과 병사들을 데리고 갔어. 그리고 그 병사들이 탱크를 몰고 한씨 가문을 초토화한 거야.”

“저 진루안은 한 방에 한성호를 바로 쏴 죽였어. 바로 이렇게 한씨 가문이 멸망한 거야.”

이 돈 많은 2세들은 하나같이 얘기하면서, 점점 이 진루안을 향해 꺼림칙함을 느꼈다.

‘그런데 이렇게 돈도 있고 권세도 있는 사람이, 왜 서씨 가문의 데릴사위가 된 거지? 전혀 필요 없는 것 같은데?’

그들은 정말 이해할 수 없었고, 생각도 하지 않았다, 어차피 그들과는 관계가 없다.

그들은 이미 이 스웹테일이 누구의 것인지 알았으니 충분했다.

“가자, 우리는 계속 시원하게 달려보자.”

“저런 큰 인물은 우리가 건드릴 수 없어.”

십여 명의 부잣집 2세들이 하나같이 각자의 고급차를 몰고 떠났다. 곧 서화 그룹 빌딩 앞의 길에서 그들의 그림자가 사라졌다.

진루안은 방금 서경아에게 전화를 걸었고, 서경아는 그를 아래층에서 기다리라고 한 뒤 바로 내려온다고 했다.

하지만 여자들이 말하는 빠르다는 건, 아마 적어도 20분은 걸릴 것이다.

과연 20분이 지난 후, 서경아는 그제서야 서화 그룹 빌딩을 나와서 진루안을 향해 걸어왔다.

그러나 서경아는 진루안이 기대고 있는 그 까만 스웹테일을 보고 멍해진 게 분명했다.

“이건…… 당신이 산 거예요?”

서경아는 다소 놀라서 이 차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고급차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한눈에 범상치 않은 점을 알았다.

“응, 200억 이에요, 괜찮지요? 방탄차니까 나중에 출근할 때 내가 데려다 줄게요.”

입을 벌리고 웃는 진루안이 서경아를 바라보며 말했다.

지난번 서경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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