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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7화

이 말을 듣고 서경아는 한숨을 돌렸다. 적어도 헤어지자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곧 그녀는 다시 반응해서 갑자기 표정이 많이 차가워졌고, 진루안을 노려보면서 말을 하지 않았다.

“그 여자는 처음인데 나하고 잔 거예요!”

진루안은 계속 말했지만 서경아의 얼굴도 감히 보지 못했다.

“허허, 계속해요!”

서경아는 냉담하게 웃으며 두 손으로 팔짱을 낀 채, 진루안의 말을 계속 듣고 있었다. 그녀는 진루안의 마지막 뜻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그 여자는 암살 조직의 큰 아가씨이고, 그녀의 아버지 스미프는 무기를 판매하는 지하 세력의 보스예요.”

진루안은 계속 말을 하면서 계속 고개를 들어 수가 경모하는 것을 볼 엄두를 내지 못했다.

서경아는 이 말을 듣고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만약 진루안이 단순히 여자와 놀아났다면 암살 조직을 언급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암살 조직에 대해서는, 그래도 할아버지가 생전에 말씀하신 것을 들어서 그녀도 알고 있었다. 듣자 하니 다루기가 어려운 조직이라서 감히 미움을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한다.

“경아 씨, 이것 좀 봐요!”

진루안은 자신의 왼팔을 걷어붙이고 물린 상처를 크게 드러냈다. 이미 흉터가 생겼지만 여전히 사람을 놀라게 했다.

이것을 본 서경아는 갑자기 안색이 변하더니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어떻게 된 거예요? 왜 이렇게 다쳤어요?”

눈에는 자기도 모르게 애틋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 여자…….”

진루안은 앨리스와 스미프의 모든 계획을 서경아에게 조금도 숨기지 않고 전부 알려주었다.

서경아는 그 말을 듣고 처음에는 당연히 믿기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곧 진루안이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만약 그가 정말 단지 여자를 가지고 놀려고 했다면, 자신에게 말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결국 말하지 않으면 나는 알 수 없는 거야.’

‘진루안이 말한 이상, 당연히 마음에 거리낌이 없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어. 게다가 이 일은 임페리얼의 궐주인 진루안과도 관련되어 있어.’

‘그렇다면 이 일은 단순히 외국 여자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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