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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4화

경도의 많은 지하 복싱클럽들 배후에는 모두 보통이 아닌 사장들이 있다. 비록 수완이 탁월하지는 않더라도, 경도의 작은 땅에서 여러 방면과 모두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지하 복싱클럽이 계속 열릴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일반인과 일반 시민들은 당연히 그 존재를 모르고 있다. 지하 복싱클럽의 관중은 여전히 부자와 권문세가의 자제들, 그리고 그 도망자들이다.

진루안과 원진구가 가려는 지하 복싱클럽은 바로 경도내에서 가장 큰 곳이다.

이 지하 복싱클럽의 배후에 있는 사장은 보통 인물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가 바로 권문세가의 자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 지하 복싱클럽의 사장은 바로 경도 이씨 가문의 큰 도련님 이호비다.

진루안과 원진구는 오후 4시에 각자 지하 복싱클럽에 도착했다. 그들은 아무런 조롱이나 도발도 없이 각자 지하 복싱클럽으로 들어갔다.

이른바 지하 복싱클럽은 지하에 문을 연 복싱클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밝은 곳으로는 나올 수 없다는 뜻이다. 이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직원이 바로 사람들을 지하 복싱클럽의 링으로 데려갔다.

그 안은 아주 난잡했다. 농구장 크기의 링 주위에는 사람들이 가득 앉아 있었다. 아직 밤이 아닌 데도 이 불법 시합은 이미 진행되기 시작했다.

지하 복싱클럽에는 돈 많은 사업가, 돈은 없지만 유명 인사들, 심지어 일부 무술의 대가나 강호의 세력, 권문세가의 자제들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두 이곳에 모였다.

반면에 불법 시합을 뛰는 선수 대다수는 도망자나 일부 부자들이 양성한 파이터들로, 그들이 불법 시합을 하는 목적은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서이다.

심지어 많은 경우에는 어느 쪽이 최종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지 베팅을 하고, 베팅만 제대로 하면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어떤 때는 몇만 원이 수십, 수백 배로 늘어서 수십, 수백만 원이 될 수도 있다.

몇 억을 걸었던 경기에서 지고 가산을 탕진한 사람도 있다.

아무튼 여기서 활개를 치는 것은 어둠, 사악함, 그리고 피비린내와 자극이다.

죽는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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