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363화

그래서 그들은 태만한 사람이 하나도 없고, 태만한 뜻도 감히 갖지 못했다.

“이번에는 내가 직접 나서지 않을 것이다. 너희들의 자신감에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다. 나는 너희들과 싸울 한 사람을 찾아왔다.”

진루안은 여러 제자들에게 말을 한 다음, 훈련장의 다른 쪽에서 회복 훈련을 하고 있는 하도헌을 바라보았다.

“하도헌, 이리 와!”

진루안은 하도헌을 보고 완전히 화가 났는데, 좋은 보복 수단을 생각했다. 바로 하도헌을 그들과 싸우게 하는 것이다.

하도헌은 방금 회복 훈련을 했지만, 이 녀석들조차 이길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다. 기껏해야 팽팽하다.

겸사겸사 진루안은 복수도 할 수 있으니, 모두 다 만족할 수 있다.

하도헌은 진루안이 자신을 부르는 것을 듣고 훈련장 이쪽으로 걸어왔다. 그는 이미 비교적 순조롭게 걸었다. 다만 가끔씩 아직 걷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것뿐이다.

결국 2년 동안 걷지 않았기 때문에 사지의 기능은 이미 다소 퇴화되었지만, 무예를 연마할 수 있는 기초는 아직 남아 있기에, 이런 신인들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하도헌은 진루안의 곁에 서서 맞은편에 있는 100명의 제자를 주시했고, 이 100명의 제자도 하도헌을 바라보고 있다. 다만 약간 이해가 되지 않는 표정이었다.

‘왜 궐주가 폐물 하나를 불렀는지 모르겠어. 이 사람으로 무엇을 하려는 것인가?’

그들은 하도헌을 알지 못했다. 당시 하도헌이 변경의 모래판을 질주할 때 그들은 아직 15,6세의 애송이에 지나지 않았다. 매일 미용이나 셀카에만 관심이 있고 여자아이들을 쫓아다니느라 자연히 하도헌을 알지 못했다.

진루안은 이 녀석들의 눈에 비친 의심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하도헌이라고 하는데, 나를 대신해서 너희들을 심사하는 사람을 책임지는 사람이 바로 그다!”

“너희들은 그에게 전력을 다해 손을 쓸 수 있다. 좀 세게 손을 써도 된다. 죽도록 싸워도 괜찮다. 그를 죽이지 않는 한, 모두 너희들이 이긴 것이다.”

“너희들 들었나?”

진루안이 이렇게 말하면서 톤을 높여 큰 소리로 외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