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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화

청류호텔은, 건성 경주 내에서 가장 등급이 있고 품위가 있는 7성급 호텔이다. 여기는 거주와 음식, 그리고 모든 오락 서비스가 모여 있는 건성의 고급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최고 인사들이 모이는 곳이다.

그래서 진루안이 청류호텔에서 연회를 책임지겠다고 했을 때, 서호천은 이렇게 놀라면서 진루안의 재력도 걱정했다.

그러나 진루안이 청류호텔에 가겠다고 주장한 이상, 서호천도 자연히 거절할 수 없었다. 필경 누가 이렇게 높은 등급의 호텔에 가서 밥을 먹고 싶지 않겠는가?

그리고 이번에는 그 뿐만 아니라 성립병원의 고 부원장, 내과의 양 과장과 마 전문의 및 이번 수술의 집도의와 간호사들도 있었다.

진루안의 성의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진루안과 오향아는 택시를 타고 청류호텔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기도 전에 대낮 같은 밤 풍경을 보았다. 금빛 스타일로 통일한 불빛이, 이렇게 큰 청류호텔 빌딩을 환하게 밝히고 있었다.

모두 80층의 청류호텔은 높이가 족히 240여 미터나 되어, 경주의 고층빌딩 중에서도 앞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호텔 로비에 들어가니, 내부의 장식은 사치스럽게 으리으리하면서 금빛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고, 완전히 고전적인 유럽 스타일이었다.

홀 안에는 이미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양복과 가죽신을 입고 각종 명품을 입고 오가는 젊은 남녀들이 계속 이어졌지만, 하나같이 모두 교양을 갖추고 있어서, 큰 소리로 떠드는 사람이 없었다.

진루안은 호텔 프론트에 왔다. 프론트 안에 정장을 입고있는 젊은 여성들은 모두 호텔 직원이었다. 진루안이 오향아를 데리고 걸어오는 것을 보고,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두 분은 어떤 서비스가 필요하신지요?”

“여기 전세방은 얼마인가요?”

진루안은 청류호텔에 온 적이 없어서 바로 물어보았다.

직원은 여전히 얼굴에 미소를 지으면서, 진루안을 향해 말했다.

“선생님, 저희 호텔의 룸은 등급 차이가 있습니다. S급은 천7백만 원, A급은 천2백만 원, B급은 6백6십만 원, C급은 4백4십만 원입니다.”

“다 무엇을 제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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