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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화

마삼조는 서호천이 이렇게 궁금해하는 것을 보고 속으로 웃음을 금치 못했다. 자룡각에 가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궐주의 신분은 조정 전체에 있으며, 모두 낮은 신분은 아니다. 군부의 일인자는, 적어도 5위 안에 들 수 있는 거물이다.

또한 궐주가 대표하는 의미는 더욱 중요하다. 정사당 이쪽은 대통령을 존경한다. 그렇다면 군부 이쪽은 궐주를 위주로 하고 있다. 비록 명예상의 것일 뿐이지만, 진루안의 대단함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그는 도대체 어떤 신분입니까?”

서호천은 참지 못하고 다시 마삼조를 향해 물었다.

마삼조는 고개를 저었다.

“나는 잘 모르겠지만, 간단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는 자연히 서호천에게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 필경 궐주의 신분은 노출될 수 없었기에, 용국 전체에서 진루안의 진실한 신분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렇다면 수십 명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 수십 명은 모두가 큰 인물이었다.

진루안은 설사 외지에 출정할 때라 하더라도, 모두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은 그의 진면목을 전혀 알아볼 수가 없었다.

서호천은 마음속으로 매우 놀랐다. 자신의 사위가 뜻밖에도 이렇게 대단하고 신비로울 줄은 몰랐다.

‘보아하니 서씨 가문의 할아버지가 이 데릴사위를 찾은 것은 단지 남의 눈을 속이는 것일 뿐이야. 겉으로 보기에는 등처가인 보통 사람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이 데릴사위가 서경아, 서화 그룹 내지 서씨 가문을 충분히 비호할 수 있을 거야.’

서호천은 계속 마삼조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더는 진루안의 일을 묻지 않고 의술 문제를 토론했다.

마삼조도 자연히 아는 것은 모두 다 말하고 조금도 숨기지 않았다. 궐주와 관련되지 않는 한, 그는 무엇이든 다 털어놓을 수 있다.

진루안은 두 사람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모른 채, 병실에 들어가 한 바퀴 둘러보고는 병원을 나와서 과일 가게로 곧장 달려갔다.

‘나는 경주에 너무 오래 머물 수 없으니, 오늘 밤 한턱을 낸 다음에, 여전히 동강시로 돌아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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