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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화

왕교문은 얼른 다가와 히죽거리면서 태도를 표명했다.

“진루안 도련님, 안심하세요. 앞으로 저 왕교문은 향아 동생의 운전기사 겸 경호원입니다. 누가 감히 향아 동생을 괴롭히면, 제가 절대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리모델링 비용 일은 어떻게 됐어?”

진루안은 그를 노려보고 그에게 직언하여 물었다.

자신이 이곳에 온 것은 바로 이 일을 위해서였다.

왕교문은 진루안의 말을 듣고, 득의양양하게 헤벌쭉 웃으며 대답했다.

“진루안 도련님, 제가 방금 리모델링 비용을 바로 아저씨께 모두 3억 원을 보냈습니다. 많지도 적지도 않습니다.”

“루안 오빠, 우리 엄마가 이번에 드디어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리모델링 비용이 이렇게 빨리 나올 줄은 정말 몰랐어요.”

오향아는 리모델링 비용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눈시울은 약간 붉어졌다.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가 정말 고생 끝에 낙이 왔다고 느꼈다. 수술만 할 수 있다면 생활이 좋아질 것이고, 그녀는 자신이 대학에 진학하는 꿈과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쫓을 수 있다.

“너의 서경아 언니가 이미 너의 어머니가 성립병원에 갈 수 있도록 연락했어.”

“일이 늦어서는 안 돼. 병세가 늦출 수 없으니, 지금 바로 병원을 옮겨서 수술을 할 거야.”

진루안이 기다린 것은 바로 이 순간이었다.

‘돈이 도착했으니, 바로 수술하러 가자.’

‘하루 지체하면 두 배, 심지어 몇 배까지 심각해질 수 있어.’

오향아는 진루안의 말을 듣고, 초조한 표정을 지었다.

왕교문은 그녀가 조급해하는 것을 보고, 얼른 주동적으로 말했다.

“향아야, 내 차를 타. 내가 너를 데리고 병원으로 돌아갈게.”

“너는 필요 없어, 네가 뭐하러 가.”

진루안은 퉁명스럽게 왕교문을 노려보고는, 오향아를 끌고 마세라티에 올랐다.

진루안은 차를 몰고 곧장 시립병원으로 달려갔다.

왕교문은 마세라티가 거리로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며, 그저 한숨을 내쉬며 한탄할 수밖에 없었다.

“자기가 향아의 경호원과 기사가 되라고 해 놓고서 이제는 또 내가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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