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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화

오향아는 어떻게 진루안이 마세라티를 몰 수 있는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비록 진짜 마세라티를 본 적은 없지만, 인터넷의 동영상을 본 적이 있어서, 이 차의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것은 그래도 알고 있었다. 아마도 왕교문의 부가티 베이론에 비해 약간 차이가 날 것이다.

그러나 아주 부자여야 차를 몰 수 있는데, 진루안이 차를 몰아서 그녀를 놀라게 했다.

결국 어릴 때부터 진루안의 꽁무니를 따라다녔기 때문에, 그녀는 진루안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었는데, 진루안의 집안 형편으로는 그 차를 살 능력이 없을 것 같았다.

“향아야, 네가 어떻게 그 사람과 함께 있니?”

진루안은 차에서 내리자 바로 오향아를 끌고 와서, 차갑게 왕교문을 노려보았다. 그의 눈에는 냉기가 가득했다.

왕교문은 놀라서 온몸을 떨면서, 얼른 설명했다.

“진루안 도련님, 저는 결코 나쁜 짓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향아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그녀의 어머니를 만난 다음에 다시 데리고 왔습니다. 단지 그것뿐입이다.”

“그런 거니?”

진루안은 시선을 오향아에게 돌리고, 차가운 얼굴로 오향아를 쳐다보았다.

오향아는 진루안의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좀 무섭고 자기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러나 그녀는 진루안이 그녀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결코 두렵지 않았다.

“루안 오빠, 정말이예요. 왕 오빠가 말한 것은 모두 사실이예요. 그는 악의가 없어요.”

“그가 오늘 아버지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못 하게 했어요.”

오향아는 왕교문을 도와서 설명하고는, 진루안을 쳐다보았다.

진루안은 오히려 눈살을 더욱 찌푸리고, 다시 왕교문을 바라보며 차가운 표정으로 물었다.

“무릎을 안 꿇었어?”

“진루안 도련님, 무릎을 꿇고 싶은데, 아저씨가 허락하지 않아서 어쩔 수가 없었어요.”

왕교문은 어찌 할 도리가 없어서 씁쓸한 표정이었다. 그는 필사적으로 무릎을 꿇었지만, 오씨 아저씨에게 막혔다.

그는 자신이 진루안의 요구를 어겼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는 정말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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