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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화

‘진씨 성의 그 분이 오셨어?’

왕계섭은 진루안을 본 적은 없지만, 양서빈이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하자, 그의 마음속에는 일종의 긴장감이 들었다.

동강시의 많은 사람들이 한씨 가문이 전멸한 원인을 알지 못했지만, 소수의 몇몇 가문의 가주로서, 왕계섭 그가 어찌 한씨 가문이 전멸한 원인을 모를 수 있는가. 바로 한서준이 진루안의 미움을 샀기 때문이다. 이어서 진루안은 한씨 가문의 다년 간에 걸친 범죄 증거를 찾아, 군부의 탱크를 바로 가동해서 한씨 가문을 제거했다.

심지어 더 무서운 것은, 그 한씨 가문 사람들이 모두 친위대에게 총살되었고, 한성호조차도 진루안의 권총 한 방에 죽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무서운 사람이 왜 왕씨 가문에 나타났을까?’

이 점을 왕계섭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조카, 그가 어떻게 우리 왕씨 가문에 왔을까? 우리 왕씨 가문은 그와 왕래가 없는 것 같지?”

왕계섭은 양서빈의 손목을 붙잡고, 긴장한 눈빛으로 물었다.

양서빈은 왕계섭을 동정하며 바라보다가 왕계섭이 확실히 긴장한 것을 보고, 어젯밤 왕교문과 진루안이 충돌한 에피소드를 왕계섭에게 알려주었다.

왕계섭은 순간 머리가 텅 비었다. 다만 하늘에서 천둥이 울리면서, 바로 자신의 몸에서 울리고, 왕씨 가문의 몸에서 울린다고 느꼈다.

“이 짐승만도 못한 놈의 새끼, 열 받아 죽겠네!”

왕계섭은 양서빈의 묘사를 들으면서, 틀림없이 자신의 아들이 일을 잘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뜻밖에도 감히 진루안을 욕하고, 감히 공개적으로 바베큐 거리를 철거하겠다고 떠들었다.

그 거리는 확실히 이미 아주 낡았기에, 그들 왕흥 그룹에서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그것도 방식과 방법을 중시해야 한다. 왕교문에게 이렇게 위협을 당하면, 뜻이 바로 변하게 된다.

“아저씨, 제가 아저씨에게 경고하지 않았다고 탓하지 마세요. 도련님은 왕교문을 귀찮게 하지 않고, 직접 아저씨네 왕씨 가문에 왔어요. 그게 무슨 뜻인지 아셔야 해요.”

양서빈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왕계섭에게 어떻게 진루안의 분노를 해소할 것인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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