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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화

“루안 큰오빠, 경아 언니, 과일 좀 드세요.”

오향아는 바로 부엌에 가서 과일을 씻어 탁자 위에 놓았다.

그녀는 자신이 계속 진루안 오빠라고 부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렇게 친밀한 호칭, 특히 서경아 앞에서 그녀는 호칭을 바꾸었다.

“향아야, 바쁠 필요 없어, 나와 너의 올케는, 조금 있다가 돌아갈 거야.”

친랑은 향아를 끌고 와서 소파에 앉혔다.

서경아는 엄숙하게 진루안을 노려보고, 오향아를 바라보며 말했다.

“향아, 나를 경아 언니라고 불러. 올케라고 부르지 말고.”

“나도 경아 언니가 친근한 것 같아요.”

오향아는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서경아의 손목을 껴안았다.

서경아는 그제야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고, 의기양양하게 진루안을 힐끗 보았다.

진루안은 어쩔 수 없이 서경아에게 따를 수밖에 없었다.

“향아야, 너는 왜 음악과를 전공했니? 너는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니?”

서경아는 오향아에게 이 여동생에 대해 알고 싶어서 물었다.

오향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간절하게 바라는 표정으로, 자신이 나중에 가수가 되는 것을 상상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말했다.

“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내 노래를 부르고 돈을 벌어 가족 모두가 잘 살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가수가 되는 것은 좋지 않아. 연예계는 너무 어지러워서 너와 어울리지 않아.”

진루안은 포도를 한 알 입에 넣고서는, 오향아의 말을 듣고 모호하게 말했다.

오향아는 즉시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녀도 진루안이 말한 것은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자신은 첫째는 인맥이 없고, 둘째는 배경이 없고, 셋째는 하겠다는 생각이 없다. 연예계에 섞이려면, 남에게 먹혀서 뼈조차 남지 않는 역할을 해야 했다.

그러나 그녀는 단순히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할 뿐이다.

서경아는 진루안을 노려보면서, 진루안은 정말 구제불능의 전형적인 돌직구남이라고 느꼈다.

그녀는 웃으면서 오향아를 바라보고는, 작은 소리로 말했다.

“향아는 낙심하지 마. 연예계도 그렇게 어지럽지 않아. 너 자신이 잘못하지 않고 그렇게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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