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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화

아무튼, 강씨 집안이 상도의 유명한 가족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돈만 있고 배경이 없으면, 조만간 먹힐 뼈다귀도 남지 않는다.

진루안과 같은 배경조차도 임페리얼이 없었다면, 만약 전신의 이 신분이 없었다면, 그의 이 자산들도 누군가에게 먹혔을 것이고, 찌꺼기도 남지 않았을 것이다.

따르릉! 따르릉!

이때 진루안의 휴대폰이 울리자, 진루안은 미안한 표정으로 두 여자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그는 사무실을 나와 문 입구의 벽에 기댔는데, 발신자 표시를 보니 뜻밖에도 전해강강의 전화였다.

전해강강, 건성 정사당의 대신으로 서열 2위다.

동시에 그는 전광림 전 영감님의 큰아들이기도 해서, 진루안과 그의 관계는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 적어도 아주 익숙한 관계다.

“여보세요, 전해강, 왜?”

진루안의 말투는, 가볍게 몇 가닥의 웃음을 띠고 있다. 이 사람은 자신에게 거의 전화를 하지 않는다. 모두 자신이 그에게 전화를 한다.

전해강은 사무실에 앉아서 푸른색 전화를 쥐고 있었지만, 얼굴색이 많이 굳어있었다. 그는 진루안에게, 이 일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

‘그러나 이 일은 조만간 말해야 한다. 진루안의 정보능력으로도, 조만간 알게 될 거야.’

‘차라리 내가 미리 말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하는 것이 낫다.’

“궐주님, 한준서가 나왔습니다.”

전해강의 말투는 매우 나지막했지만, 바로 진루안에게 알려주었다.

진루안은 이 소식을 듣고, 얼굴에 분노와 긴장은 드러나지 않았다. 단지 미간을 찌푸리며 의아해했다.

“그가 어떻게 나왔을까?”

“그와 그들 가족의 온갖 악행으로 가득 차 있는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그는 적어도 20년은 선고받아야 하는데, 어떻게 보름도 안 되어 나올 수 있었지?”

진루안은 정말 이해하지 못하고 의아해했다. 한준서의 죄악은, 바로 총살하는 것도 지나친 것이 아니다.

전해강은 진루안의 문제를 들은 후 더욱 씁쓸해했다. 그가 어찌 한준서의 죄가 극악무도한 것을 모를 수 있을까. 그러나 그는 확실히 감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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