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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화

“양태식 어르신이 직접 안 해도 돼요?”

서경아는 의아하게 진루안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이렇게 큰 일은 양태식이 직접 오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진루안은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아직도 모르겠어요? 지금 양태식은 이미 양원 그룹과 양씨 가문을 점차 양서빈에게 맡길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양서빈과 이야기하는 것도, 양서빈을 도와주는 셈이예요.”

“그렇군요, 그럼 내가 바로 전화할게요.”

서경아는 진루안의 말을 듣다가, 각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뒤돌아서서 책상위의 전화를 들고, 양서빈에게 전화를 걸었다.

양서빈은 지금 양원 그룹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데, 모두 그가 관리하는 부하들이며, 일부 회사의 업무를 인계하고 있다.

바로 그때, 그의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그는 눈살을 찌푸렸다. 회의를 할 때는, 누가 전화를 해도 그는 바로 끊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휴대전화를 들고 한번 보았는데, 서화 그룹의 전용 전화라는 것을 보자, 전화를 받았다.

“서 대표님, 무슨 일이세요?”

양준은 휴대전화와 입을 가리고, 몸을 돌려 회의실을 나와 복도로 왔다.

“양 사장님, 진루안이 당신을 초대했으니, 양원 그룹에 출자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해 보세요. 시간이 있으면 오세요.”

양준은 서경아의 말을 들은 후, 얼른 얼굴에 기쁜 표정을 지었고, 기쁜 마음을 참지 못하고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곧 갈게요, 서 대표님.”

휴대전화를 끊자, 얼굴에 웃음기가 넘치면서 자기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었다.

진루안이 출자하면, 반드시 양원 그룹도 왕성한 발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물론 그도 진루안의 뜻을 잘 알고 있다. 양원 그룹과 서화 그룹이 서로 돕게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진루안이 출자한 후에, 그들 양원 그룹은 전력을 다해 서화 그룹을 돕고, 서화 그룹이 겹겹의 포위망을 뚫도록 도울 것이다.

그는 이렇게 생각하고, 참지 못하고 그의 아버지 양태식에게 전화를 걸었다.

양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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