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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2화

강서준이 손을 저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 나 마스크 만들면 되니까 재료 준비해 줘.”

“알겠어.”

모경윤이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서 쉬고 있어. 내가 가서 준비할게.”

모경윤이 자리를 떴다.

그는 재료를 준비한 후 믿을만한 병사들을 뽑았다.

강서준은 모경윤이 준비한 재료로 마스크를 만든 후 바로 그 마스크를 착용했다. 순식간에 그는 피부가 거무튀튀한 중년 남성으로 변장했다.

어두운 밤이 지나고.

이튿날 아침.

그는 열댓 명의 병사와 함께 남황성 군사 지역으로 향했다.

군사 지역 안의 한 공지에 백여 명의 병사들이 서 있었다.

그들은 모두 28개 국의 장군이나 장교가 직접 뽑은 인재들이라 혼자서도 수십 명을 상대할 수 있는 능력자들이다.

후크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바로 앞에서 백여 명의 병사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좋아. 지금부터 너희들은 이 건물 밖을 지키고 있어. 절대 무단이탈하면 안 돼. 알겠어?”

“네, 알겠습니다.”

병사들이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

후크가 그 당부 한 마디를 남기고는 자리를 떴다.

곧이어 추풍이 나타났다. 그는 병사들을 배치하고 있었다.

강서준뿐만 아니라 강서준을 따르는 킬러들도 곧 올 걸 그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하려고 했다.

강서준이 오기라도 한다면 절대 살려서 돌려보낼 생각이 없었다.

28개 국 장군들이 묵고 있는 건물에는 수백 명의 정예 병사들이 무기를 든 채 지키고 있었다.

군사 지역 안에는 온통 흑룡을 잡기 위한 병사들로 가득 찼다.

그리고 추풍은 강서준이 잠입할 수 있게 일부러 빈틈을 보였다.

출입구를 봉쇄했던 남황성을 풀어주고 성 안에는 상인들이 떠날 수 있게 했다. 남황성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신분만 인증할 수 있으면 자유자재로 남황성을 출입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은 오로지 강서준이 잠입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강서준이 군사 지역의 병사로 된 후 계속 기회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의 경비는 너무나도 삼엄했다. 곳곳에 카메라가 있어 그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불행 중 다행인 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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