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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1화

작가: 미친선이
강서준이 전화를 끊고는 백소희에게 모경윤의 계좌를 보내줬다.

모경윤은 강서준을 보며 질투심을 느꼈다.

왜 강서준은 이렇게 돈이 많은 걸까?

모경윤은 Y국 사람이었지만 그는 흑룡을 잘 알고 있었고, 남황으로 비즈니스를 하러 온 상인들이 모두 흑룡에게서 보호를 받기 위해 그에게 돈을 바치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대하 왕은 이 모든 걸 모른 체하며 넘겨버렸다.

모경윤은 장교이지만 대놓고 이런 돈을 거두는 일은 하지 못했다. 만약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기라도 한다면 그의 군 생활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강서준은 땀을 뻘뻘 흘리는 모경윤을 보며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긴장 풀어. 이 일을 알고 있는 사람은 너랑 나밖에 없을 거라고. 네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거야. 이미 네 계좌에 돈 보내라고 시켰으니 곧 돈이 도착할 거야. 인내심 있게 조금만 더 기다려봐.”

모경윤은 얼굴에 흘린 땀을 닦으면서 말했다.

“무, 무슨 도움이 필요한 건데?”

강서준이 대답했다.

“사실 네가 할 일은 별로 없어. 그냥 날 안전하게 남황성 군사 지역으로 데려가 주기만 하면 돼.”

“그게 끝이야?”

“응.”

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끝이야. 너 위험한 일을 하게 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잖아. 날 군사 지역으로만 데려가 주면 네가 할 일도 더 없어. 내가 살아서 돌아온다면 나머지 돈을 너한테 줄 거고 살아서 돌아오지 못한다면 너한테 차려지는 건 200억뿐이야. 그리고 내가 죽으면 더는 이 일을 조사하는 사람도 없을 테니 너는 근심 걱정 없이 살아도 될 테고.”

강서준의 이 말을 듣고서야 모경윤은 한시름이 놓였다.

이때, 갑자기 전화벨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그는 강서준을 힐끔 봤다.

강서준이 그를 보며 덤덤하게 말했다.

“받아.”

모경윤은 그제야 전화를 받았다.

“네, 지금 바로 돌아가겠습니다.”

그가 전화를 끊은 후 강서준을 보며 말했다.

“장군님이 지금 돌아오래. 곧 긴급회의가 열릴 거라고.”

강서준이 미간을 구기더니 한참 생각했다.

“나 같이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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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준이 손을 저으며 말했다.“걱정하지 마. 나 마스크 만들면 되니까 재료 준비해 줘.”“알겠어.”모경윤이 고개를 끄덕였다.“여기서 쉬고 있어. 내가 가서 준비할게.”모경윤이 자리를 떴다.그는 재료를 준비한 후 믿을만한 병사들을 뽑았다.강서준은 모경윤이 준비한 재료로 마스크를 만든 후 바로 그 마스크를 착용했다. 순식간에 그는 피부가 거무튀튀한 중년 남성으로 변장했다.어두운 밤이 지나고.이튿날 아침.그는 열댓 명의 병사와 함께 남황성 군사 지역으로 향했다.군사 지역 안의 한 공지에 백여 명의 병사들이 서 있었다.그들은 모두 28개 국의 장군이나 장교가 직접 뽑은 인재들이라 혼자서도 수십 명을 상대할 수 있는 능력자들이다.후크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바로 앞에서 백여 명의 병사들을 지켜보고 있었다.“좋아. 지금부터 너희들은 이 건물 밖을 지키고 있어. 절대 무단이탈하면 안 돼. 알겠어?”“네, 알겠습니다.”병사들이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후크가 그 당부 한 마디를 남기고는 자리를 떴다.곧이어 추풍이 나타났다. 그는 병사들을 배치하고 있었다.강서준뿐만 아니라 강서준을 따르는 킬러들도 곧 올 걸 그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하려고 했다.강서준이 오기라도 한다면 절대 살려서 돌려보낼 생각이 없었다.28개 국 장군들이 묵고 있는 건물에는 수백 명의 정예 병사들이 무기를 든 채 지키고 있었다.군사 지역 안에는 온통 흑룡을 잡기 위한 병사들로 가득 찼다.그리고 추풍은 강서준이 잠입할 수 있게 일부러 빈틈을 보였다.출입구를 봉쇄했던 남황성을 풀어주고 성 안에는 상인들이 떠날 수 있게 했다. 남황성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신분만 인증할 수 있으면 자유자재로 남황성을 출입할 수 있었다.이 모든 것은 오로지 강서준이 잠입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강서준이 군사 지역의 병사로 된 후 계속 기회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의 경비는 너무나도 삼엄했다. 곳곳에 카메라가 있어 그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불행 중 다행인 건 그

  • 전능장군 용수님   제683화

    강서준은 군사 지역에 많은 마크를 남겨놨다.킬러들만 알아볼 수 있는 마크라 보통 사람들은 절대 알아볼 수 없었다.강서준도 다른 사람들이 무슨 신분으로 잠입해 들어왔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군사 지역의 어느 구석에 남겨진 마크들을 보며 그들이 전부 잠입에 성공했다는 것만은 알 수 있었다.모든 준비를 마쳤고 이제 저녁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오늘 저녁이 바로 28개 국 장군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시각이다.만약 그들이 실패하게 된다면 강서준과 다른 킬러들은 모두 이곳에서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이곳에는 워낙 많은 병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자그마치 30만의 병사들이 있는데 게다가 그들은 모두 막강한 무기를 들고 있었으니. 그리고 남황성 밖에는 300만의 병사들이 주둔하고 있었다.오늘 밤 작전이 성공해야 300만 병사들이 꼼짝 못 할 것이다.실패하면 살 길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강서준은 군사 지역에서 보초를 서고 있는 병사이기에 그가 지니고 있는 전자기기는 모두 몰수당했다. 그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봤다. 노을로 붉게 물든 하늘을 보며 대충 6시가 되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어둠이 닥치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그는 인내심 있게 1분 1초를 기다리고 있었다.저녁의 군사 지역은 등불로 환하게 비쳤다.한 대의 군용차가 문밖에 나타났고 이윽고 병사들은 그 차를 막아섰다.운전석에는 군장을 입고, 계급이 그렇게 낮지도 않은 병사가 앉아 있었다.무장한 병사가 그에게 다가가며 말했다.“차에서 내리고 검사를 받는다.”“네.”그가 차에서 내렸다.조수석에도 한 병의 병사가 앉아있었다.그는 연합군의 군장을 입고 있었고 얼굴에 어두운 물감을 칠해 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저는 심부름꾼입니다. 매일 여기를 여러 번 드나들었는데 왜 전에는 검사가 없었습니까?”운전병이 계급장을 건네주며 물었다.조수석에 앉아 있던 병사도 차에서 내리며 계급장을 보여줬다.군사 지역을 지키는 병사들이 계급장을 훑어보고는 차를 검사하기 시작했다. 차 안

  • 전능장군 용수님   제684화

    그는 강서준을 이곳으로 유인하고 그를 죽일 생각이었다.물론 강서준은 분명 남황성에 잠입했을 것이다. 다만 지금 기회를 찾아 군사 지역으로 들어와 28개 국 장군들을 죽일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그는 곧바로 자리를 뜨고 28개 국 장군이 묵고 있는 건물로 향했다.그는 장군들을 소집해 강서준을 유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상의해 보기로 했다.같은 시각.군사 지역의 주방 안에서.운전병이 차를 세우고는 조수석에 앉아있던 병사와 함께 식자재를 차에서 내리기 시작했다.주방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들을 도와주러 왔다.“형님들, 쉬고 계십시오. 이런 일은 제가 하면 됩니다.”조수석에 앉아있던 병사가 다급하게 주방 사람들을 말렸다.도움을 마다하니 주방 사람들에겐 오히려 잘된 일이니 그들은 더는 신경 쓰지 않았다.두 사람은 계속 식자재를 나르고 있었다.운전병은 바로 남풍이고 조수석에 앉아있던 사람 역시 강은미였다. 다만 그들은 지금 모두 변장하고 있다. 그들이 변장한 신분의 두 사람은 이미 어젯밤 그들 손에 죽어나갔다.두 사람이 식자재를 나누며 낮은 목소리로 대화하기 시작했다.“강서준 님이 남긴 마크를 봤지? 오늘 저녁에 움직이신대. 행동 개시하기 전에 군사 지역에 정전이 일어나게 해야 해. 강서준 님의 말에 의하면 군사 지역 안에 적지 않은 발전기가 있어 정전이 일어났다고 해도 1분 안에 바로 다시 작동할 수 있대.”“그러니까 우리에게 1분밖에 없다는 거지?”“1분 안에 우리는 관제실과 상황실로 가서 두 곳 모두 통제해야 해.”...두 사람이 낮은 목소리로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화물차에 있던 모든 식자재를 냉동 창고에 옮겨가고는 문을 잠갔다.문을 잠근 후 냉동실의 문이 천천히 열리더니 냉동 해산물을 헤집고 안에서 사람 한 명이 기어 나왔다.“너무 추워.”그녀는 데드 댄스이다.아무리 혹독한 훈련을 받은 킬러라고 해도 냉동실에 그렇게나 오래 숨어있었으니 몸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 만약 더 오래 숨어있어야 했다면 그녀는 얼어 죽었을 것이다.

  • 전능장군 용수님   제685화

    이곳은 남황성 군사구역이다.한때 흑룡군이 주둔하던 곳이기도 하다. 강서준은 남황 흑룡군의 총사령관으로서 이곳의 장비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물론 그도 정전이 발생하고 1분 뒤면 예비 엔진이 곧 작동할 거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그에게는 단지 1분이라는 시간밖에 없었다. 1분 안에 반드시 회의실로 향해 28개 국의 장군을 암살해야 했다. 하지만 그건 하늘의 별 따기보다도 더 어려운 일이다.회의실 안에서.추풍은 28개 국 장군들과 대책을 상의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정전이 발생하게 되었다.군사 지역에는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했다.미리 준비해둔 조명이 바로 켜지기는 했으나 계속 울리는 경보음 소리 때문에 그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어떤 사람은 무기를 꺼내 한껏 긴장한 얼굴로 문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허겁지겁 숨을 곳을 찾기 시작했다.“다들 당황해하지 마십시오.”추풍이 그들을 진정시키려 했다.“이곳은 워낙 경비가 삼엄하기 때문에 흑룡이 함부로 움직이지 못할 겁니다. 만약 그가 여기에 나타난다면 그는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겠죠. 꼭 흑룡이 꾸며낸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장비에 사고가 나서 정전이 일어난 걸 수도 있으니 1분만, 딱 1분만 진정하십시오. 그러면 예비 엔진이 작동할 겁니다.”“장군님, 왜 그러십니까?”강서준은 바로 회의실 밖에 있는 복도에서 지키고 있었다.정전이 일어난 후 그는 재빠르게 사람들을 데리고 오고는 회의실 문을 두드렸다.“장군님, 혹시 흑룡이 왔습니까? 저희가 들어가도 되겠습니까?”“어서, 어서 들어와.”그렇게 강서준은 문을 열고 들어갔다.28개 국 장군들은 무장한 병사들이 도착한 걸 보고서야 한시름을 놓았다.이때, 회의실이 다시 밝아지기 시작했다.수많은 장군들이 안도의 한숨을 푹 내쉬었다.하지만 강서준은 섣불리 움직이지 않았다.그는 무기를 든 채 회의실 앞을 지키고 있었다.정전이 끝난 후, 추풍은 무전기에 대고 물었다.“상황실, 무슨 일이야?”“전선에 고장이 난 모양입니다

  • 전능장군 용수님   제686화

    이곳에 오기 전에 강서준은 이미 군사 지역의 모든 것을 그들에게 알려줬었다.때문에 강은미는 바로 강서준의 뜻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회의실에서 외부에 닿을 수 있는 모든 통신 수단을 막아. 그리고 회의실 방어 시스템을 작동시켜.”장관은 머리 위로 총이 겨눠져 있기 때문에 강은미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강서준은 계속 회의실 문 앞에 서 있었다.한참 지나서야 추풍에게 걸어가며 말했다.“장군님, 지금은 별일 없을 겁니다. 저희가 원래대로 계속 밖을 지켜야 합니까? 아니면 이곳을 지켜야 합니까?”추풍은 땀을 뻘뻘 흘린 채 의자에 앉았다. 그는 땀을 닦으며 손을 살짝 저었다.“먼저 나가봐. 경비에 힘을 더 써야 한다고.”“네, 알겠습니다.”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바로 몸을 돌렸다.그가 몸을 돌리는 순간, 문 앞에 있는 병사들에게 마구 총을 쏘기 시작했다.순식간에 병사들은 전부 피범벅이 된 채 바닥에 쓰러졌다.그는 또 재빠르게 권총 한 자루를 꺼내 추풍의 머리를 조준했다.갑작스러운 상황에 28개 국의 장군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넋을 잃었다.그들이 정신을 차렸을 때 추풍의 머리에는 이미 총이 겨눠져 있었다.“흑, 흑룡이야? 네가 바로 흑룡이야?”갑자기 누군가가 목소리를 떨며 물었다.강서준이 입꼬리를 씩 끌어올리며 말했다.“그래, 바로 나야.”추풍이 고개를 들고는 강서준을 뚫어지게 쳐다봤다.그는 항상 볼캡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강서준도 처음 그의 얼굴을 보게 되었다.아주 평범한 얼굴이었다, 한번 보고도 바로 잊어버릴 수 있는 그런 평범한 얼굴 말이다.“흑룡, 역시... 역시 넌 예사롭지 않아.”강서준이 덤덤하게 웃더니 말했다.“추풍, 네 윗선에게 전화해. 그 사람이랑 통화해야겠어.”추풍이 또박또박 말을 뱉어냈다.“흑룡, 너 여기 살아서 나갈 수 있을 것 같아?”강서준이 어깨를 들썩였다.“내가 살아서 나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넌 무조건 죽을 목숨이야. 그리고 당신들도...”강서준이 28

  • 전능장군 용수님   제687화

    강서준은 추풍이 전화를 건 상대가 도대체 천자가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하지만 전화받는 상대가 천자가 아니더라도 그는 무조건 옆에서 듣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전화기 너머로 아무런 대답도 들리지 않았다.강서준이 다시 말했다.“천자 님,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꼭 막겠습니다.”“뚝.”상대는 말도 하지 않고 전화를 끊어버렸다.“네가 여길 살아서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추풍이 강서준을 보며 또박또박 말했다.“밖에 10만 대군들이 기다리고 있고 남황성에는 300만 병사들이 기다리고 있어. 네가 여길 왔으면 절대 살아서 돌아갈 생각하지 말라고.”“그래?”강서준이 덤덤하게 웃으며 말했다.“내가 여길 쉽게 들어왔으니 그만큼 쉽게 나갈 수 있다는 걸 말해주지 않을까? 참, 까먹고 얘기 안 했는데, 여긴 우리 남황 흑룡군이 썼던 회의실이야. 여기에 대해 빠삭하다고. 외부와의 연락이 일체 안 닿으니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외부에서는 절대 모를 거야.”그 말을 들은 28개 국 장군들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나는... 나는 명령을 거역할 수 없었어요.”“제발 한 번만 살려주세요, 바로 철수할게요.”사람들이 강서준에게 빌기 시작했다.“펑!”강서준은 바로 총을 쐈다.추풍은 그렇게 바닥에 쓰러지며 목숨을 잃었다.28개 국 장관들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여기까지 왔으면 죽을 준비는 하고 왔겠지? 당신들이 남황성을 공격하는 바람에 수많은 흑룡군 병사들이 죽었어. 당신들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무슨 낯으로 나머지 병사들의 얼굴을 보겠는가?”강서준의 눈빛에는 살기가 어렸다.그의 분위기에 압도되어 수많은 장군들은 겁에 질리며 숨이 막혀와 꼼짝도 못 했다.“다 같이 저자를 공격하자. 총 한 자루밖에 없는 놈을 우리가 못 이길까...”한 장군이 큰소리로 말했다.하지만 그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그는 강서준이 쏜 총알에 맞아 바닥에 쓰러졌다.28개 국 장군들 중에서도 막강한 실력자가 있었으나 흑룡을 상대하니 그들은 전의를 상

  • 전능장군 용수님   제68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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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크는 두려운 마음에 상황실을 겨우 기어 나왔다.그는 재빨리 군대를 철수했다.강서준이 이혁에게 전화하고는 그더러 흑룡군을 이끌어 신속하게 남황성에 주둔하라고 했다.하룻밤 사이에 28개 국 연합군은 모두 철수했고 흑룡군은 다시 남황성을 되찾았다.다음 날 아침, 남황 군사구역 회의실에서.날이 밝자마자 강서준은 흑룡 갑옷을 입은 채 명령을 내렸다.“귀역, 흑룡군을 거느리고 주위를 샅샅이 조사해. 28개 국 연합군이 보이기만 해도 모조리 죽여버려.”“네, 알겠습니다.”귀역이 자리에서 일어서고는 부하들에게 강서준의 명령을 전달했다.강서준은 이미 28개 국 연합군에게 철수하는 시간을 내주었다.그들이 아직도 남황성에 남아있다면 강서준도 더는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다.아침 7시가 되었다. 대부분 대하국 사람들이 이미 일어난 시간이다.그들은 일어나자마자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데...“빅뉴스! 빅뉴스! 28개 국 연합군이 남황성에서 철수하고 흑룡군이 다시 남황성을 되찾다!”이 소식은 대하국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지?왜 하룻밤 사이에 전세 역전이 된 거야?모든 사람들은 의문을 품은 채 남황을 지켜보며 오피셜 정보를 기다리고 있었다.남황 군사구역 회의실에서.이혁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했다.“형님, 지금 남황성에 수많은 기자가 몰려와 형님을 취재하고 싶다는데요. 어젯밤 일이 무척 궁금했나 봐요. 취재를 받으시겠어요?”강서준이 손을 저으며 말했다.“뭔 취재야. 남황성을 되찾았으면 된 거지. 참, 너한테 맡길 일이 있어.”“말씀하세요.”“협상가를 데리고 28개 국으로 가서 그들 왕들과 담판을 해. 28개 국마다 5개의 도시를 내놓을 수 있게. 이번에 함부로 출병한 대가를 치러야 하지 않겠어? 만약 그들이 거절한다면 바로 흑룡군을 출동시켜 28개 국을 멸해버려.”이혁이 흠칫 놀라더니 물었다.“형님, 진심이십니까?”강서준이 그를 힐끔 보고는 말했다.“그럼 장난이겠어?”“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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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2화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1화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0화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9화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8화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7화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6화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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