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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7화

두두는 모든 사람을 죽이고 싶었지만 강서준은 그게 비현실적이라고 여겼다.

비록 첫 번째 관문에서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아직도 7, 8천 명이 남아 있다. 첫 번째 관문을 뚫은 사람도 전부 강자들이다. 그들 모두를 죽이는 것엔 한계가 있었다.

선부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역시 아홉 관문을 모두 뚫는 것이다.

강서준이 천천히 앞으로 발을 내디뎠다.

내려가는 길이 구불구불했다.

길 양쪽으로 신기한 식물들이 가득했다.

꽃내음이 코를 자극했다.

과일이 눈부시게 빛났다.

꽃과 풀은 전부 영과들이다. 모두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을 먹으면 수련자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며 실력을 빠르게 향상할 수 있었다.

강서준은 주위에 가득한 영물들을 바라보며 갈망하는 마음만 점점 커졌다.

"가질 거야, 반드시 가질 거야. 선부가 이렇게 크다니, 대도시와 비슷해. 여길 잘 고치면 수천만 명이 살 수 있을 거야. 종말이 도래하면 나도 이곳에 일부 재능이 뛰어난 무술인을 데려와 안식하게 할 거야."

강서준은 미래에 관한 계획을 짜고 있었다.

그가 앞으로 뛰어들었다.

앞에서 걷고 있는 사람들은 진정한 강자들이다.

강자들 중 몇 명밖에 아는 사람이 없었다.

절심, 봉무, 창송, 허우환, 헌랑, 신의 아들이다.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 모두 실력이 대단했다. 다만 신통 대단원보다 약할 뿐이다.

이 자리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신의 아들과 두두일 것이다.

그들은 초범 경지에 들어섰을 것이다.

초범 경지의 능력으로 모두를 압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강서준은 믿기지 않았다.

아무리 초범 경지에 들어섰더라도 여기에 있는 모두를 죽일 능력까지 있을지 알 수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번째 관문이 나타났다.

앞의 산길에 몇 개의 괴상한 바위가 나타났다. 사람들이 들어서자 바위들은 신기한 진법을 형성해 전진하는 사람들은 진법에 갇혔다.

진법에 흰 안개가 끼어 근거리만 볼 수 있었다.

바로 이때, 많은 사람이 허공을 뚫고 전해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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